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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4수요일(백) 성 요한 마리아 비안네 사제 기념일
작성자김대군 쪽지 캡슐 작성일2021-08-03 조회수3,798 추천수0 반대(0) 신고

성 요한 마리아 비안내 사제 기념일

요한 마리아 비안네 성인은 프랑스 리옹의 근교에서 태어났다. 1815년 사제품을 받은 그는 시골 마을 아르스의 본당 사제로 활동하면서 겸손하고 충실한 목자로 존경받았다. 그의 고행과 성덕이 널리 알려지면서 여러 곳에서 몰려드는 사람들에게 요한 마리아 비안네 신부는 정성을 다하여 영적 가르침과 고해성사를 베풀었다.

 

평생을 아르스에서 겸손하고 가난한 삶을 산 그에게 해마다 2만여 명이 고해성사를 받고자 찾아왔다고 전해진다. 1859년 선종한 요한 마리아 비안네 사제를 1925년 비오 11세 교황이 시성하고, 4년 뒤에는 본당 사제들의 수호성인으로 선포하였다.

 

 

1독서<그들은 탐스러운 땅을 업신여겼다.(시편 106(105)24).>

민수기의 말씀입니다. 13.1-2.25-14.1.26-30.34-35

그 무렵 주님께서 파란 광야에 있는

1 모세에게 이르셨다.

2 “사람들을 보내어, 내가 이스라엘 자손들에게 주는 가나안 땅을 정찰하게 하여라. 각 지파에서 모두 수장을 한 사람씩 보내야 한다.”

25 그들은 사십 일 만에 그 땅을 정찰하고 돌아왔다.

26 그들은 파란 광야 카데스로 모세와 아론과 이스라엘 자손들의 온 공동체에게 왔다. 그들은 모세와 아론과 온 공동체에게 그 땅의 과일을 보여 주면서 보고하였다.

 

27 그들은 모세에게 이렇게 이야기하였다.

우리를 보내신 그 땅으로 가 보았습니다. 과연 젖과 꿀이 흐르는 곳이었습니다. 이것이 그곳 과일입니다.

28 그러나 그 땅에 사는 백성은 힘세고, 성읍들은 거창한 성채로 되어 있습니다.

더군다나 우리는 그곳에서 아낙의 후손들도 보았습니다.

29 아말렉족은 네겝 땅에 살고, 히타이트족과 여부스족과 아모리족은 산악 지방에 살고 있습니다. 그리고 가나안족은 바닷가와 요르단강 가에 살고 있습니다.”

 

30 칼렙이 모세 앞에서 백성을 진정시키면서 말하였다.

어서 오라가 그 땅을 차지합시다. 우리는 반드시 해낼 수 있습니다.”

31 그러나 그와 함께 올라갔다 온 사람들은,“우리는 그 백성이게로 쳐 올라가지 못합니다. 그들은 우리보다 강합니다.”하면서,

32 이스라엘 자손들에게 자기들이 정찰한 땅에 대하여 나뿐 소문을 퍼뜨렸다.

우리가 가로지르며 정찰한 그 땅은 주민들을 삼켜 버리는 땅이다. 그리고 우리가 그 땅에서 본 백성은 모두 키 큰 사람뿐이다.

 

33 우리는 또 그곳에서 나필족을 보았다. 아낙의 자손들은 바로 이 나필족에서 나온 것이다. 우리 눈에도 우리 자신이 메뚜기 같았지만, 그들의 눈에도 그랬을 것이다.”

 

14.1 온 공동체가 소리 높여 아우성쳤다. 백성이 밤새도록 통곡하였다.

26 주님께서 모세와 아론에게 이르셨다.

27 “이 악한 공동체가 언제까지 나에게 투덜거릴 것인가? 이스라엘 자손들이 나에게 투덜거리는 소리를 나는 들었다.

28 그들에게 이렇게 말하여라. ‘주님의 말이다. 내가 살아 있는 한, 너희가 내 귀에 대고 한 말에 따라, 내가 반드시 너희에게 그대로 해 주겠다.

 

29 바로 이 광야에서 너희는 시체가 되어 쓰러질 것이다.

너희 가운데 스무 살 이상이 되어, 있는 대로 모두 사열을 받은 자들, 곧 나에게 투덜댄 자들은 모두,

30 여푼네의 아들 칼렙과 눈의 아들 여호수아만 빼고, 내가 너희에게 주어 살게 하겠다고 손을 들어 맹세한 그 땅으로 들어가지 못할 것이다.

34 너희가 저 땅을 정찷나 사십 일, 그 날수대로, 하루를 일 년을로 쳐서, 너희는 사십 년 동안 그 죗값을 져야 한다. 그제야 너희는 나를 멀리하면 어떻게 되는지 알게 될 것이다.’

 

35 나 주님이 말한다. 나를 거술러 모여든 이 악한 공동체 전체에게 나는 기어이 이렇게 하고야 말겠다. 바로 이 광야에서 그들은 최후를 맞을 것이다. 이곳에서 그들은 죽을 것이다.”

주님의 말씁입니다. @ 하느님, 감사합니다.

 

-,주님께서는 가나안 땅을 정찰한 뒤 이스라엘 자손들이 투덜거리자, 사십년 동안 그 죄값을 져야 하고 광야에서 최후를 맞을 것이라고 하신다.

 

 

복음<, 여인아! 네 믿음이 참으로 크구나,>

마태오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15,21-28

그때에 예수님께서

21 티로와 시돈 지방으로 물러가셨다.

22 그런데 그 고장에서 어떤 가나안 부인이 나와, “다윗의 자손이신 주님, 저에게 자비를 베풀어 주십시오. 제 딸이 호되게 마귀가 들렸습니다.”하고 소릴 질렀다.

23 예수님께서는 한마디도 대답하지 않으셨다. 제자들이 다가와 말하였다. “저 여자를 돌려보내십시오. 우리 뒤에서 소리 지르고 있습니다.”

24 그제야 예수님께서 나는 오직 이스라엘 집안의 길 잃은 양들에게 파견되었을 뿐이다.”하고 대답하셨다.

25 그러나 그 여자는 예수님께 와 엎드려 절하며, “주님, 저를 도와주십시오.”하고 청하였다.

26 예수님께서는 자녀들의 빵을 집어 강아지들에게 던져 주는 것은 좋지 않다.”하고 말씀하셨다.

27 그러자 그 여자가 주님, 그렇습니다. 그러나 강아지들도 주인의 상에서 떨어지는 부스러기는 먹습니다.”하고 말하였다.

28 그때에 예수님께서는 그 여자에게 말씀하셨다. “, 여인아! 네 믿음이 참으로 크구나. 네가 바라는 대로 될 것이다.” 바로 그 시간에 그 여자의 딸이 나았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복음서 주해(해제,역주 정양모 신부님)

21

타로와 시돈은 예서 페니키아, 현 레바논의 항구도시들.

 

22

가나안 부인은 그 지방 토박이 부인이란 뜻이다. 마르 7.26에선 그 부인은 헬라 사람으로서 시로페니키아 출신이었다고 한다.

 

22

주로 이방계 그리스도인들이 예수님을 높여 주님으로 불렀다. 유다계 그리스도인들은 예수님을 기려 다윗의 아드님으로 섬겼는데 이는 메시아와 같은 뜻이다. 그러니까 가나안 부인은 이방계 그리스도인들과 유다계 그리스도인들이 예수 신앙을 한꺼번에 고백한다.

 

24

구약에선 자주 이스라엘 백성을 양들이라 했다. 모두 길잃은 양들처럼 헤매는 이스라엘 백성을 돌보고자, 오직 그들만을 돌보고자 예수님은 파견되셨다. 같은 내용의 말씀이 10.5-6에도 있다.

 

26

26절은 짤막한 우화다. ”자녀들은 하느님의 자녀 또는 아브라함의 자녀로 자처한 이스라엘 백성을 가리키고 은 구원을 뜻한다. ”강아지들은 이방인들을 가리킨다. 실상 유다인들은 이방인들을 개 또는 돼지라고 했던 것이다.

 

27

이방인 부인은 구원을 유다인들에게 베푸시겠다는 예수님의 말씀에 찬동한다. 그러면서 구원의 편린이나마 베풀어 주십사고 간청한다. 예수께서는 부인의 믿음을 보시고 그 간청을 들어주신다. 그리하여 민족들이 그 이름에 희망을 걸리라는 이사야의 예언이 실현되었다.

 

 

#. 가나안 부인의 딸을 고치시다

마태오는 마르 7,24-30을 옮겨쓰면서 22-24절을 덧붙였으나 나머지 부분은 마르코의 이야기를 줄였다.

조상들의 전통에 관한 논쟁에서 예수께서는 바리사이들과 율사들의 처신을 몹시 나무라셨다. 그런데 외국 땅인 티로와 시돈 지방에서 외국 부인을 만나서는 놀라운 신앙을 확인하신다. 예수께서 외국인들에게 구원 혜택을 베푸신 이야기들은 모두 1세기 교회에서 이방인 전도 정당화의 근거로 활용되었다.

 

 

 라틴어가 어려운가 보다.  신학생들도 그렇다고 하는 것을 보면.  비안네 신부님은 그당시에 라틴어미사였는데

강론이 어려워 꼬박꼬박 적어 두었다가 미사를 드렸다고 한다.  그리고 그 주위의 젊은이들이 매일매일 술만 먹어대서 

어느날 펑펑울었다고 한다.  지나가던 사람이 왜 그러느냐고 해서 타락한 생할을 하는 이들이 많아서 그랬다고 대답했

다고 한다.   그런데 어느날 부터인가 성당에 나오는 사람들이 많아지더니만 그 후 엄청난 사람들이 모여들기 시작해서 

자그마한 성당이지만 넘쳐나는 신도들로 인해 축복받은 성당이 되었다고 한다. 

 

200주년 신약성서 주해/ 분도출판사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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