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주님과 함께' - [오늘 하루도 ~ 홍성만 신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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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정복순 | 작성일2006-10-30 | 조회수710 | 추천수5 | 반대(0) 신고 |
10월 30일 연중 제30주간 월요일
루카 13,10-17
10 예수님께서 안식일에 어떤 회당에서 가르치고 계셨다. 11 마침 그곳에 열여덟 해 동안이나 병마에 시달리는 여자가 있었다. 그는 허리가 굽어 몸을 조금도 펼 수가 없었다.
14 그런데 회당장은 예수님께서 안식일에 병을 고쳐 주셨으므로 분개하여 군중에게 말하였다. “일하는 날이 엿새나 있습니다. 그러니 그 엿새 동안에 와서 치료를 받으십시오. 안식일에는 안 됩니다.” 5 그러자 주님께서 그에게 이르셨다. “위선자들아, 너희는 저마다 안식일에도 자기 소나 나귀를 구유에서 풀어 물을 먹이러 끌고 가지 않느냐? 16 그렇다면 아브라함의 딸인 이 여자를 사탄이 무려 열여덟 해 동안이나 묶어 놓았는데, 안식일일지라도 그 속박에서 풀어 주어야 하지 않느냐?” 17 예수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시니 그분의 적대자들은 모두 망신을 당하였다. 그러나 군중은 모두 그분께서 하신 그 모든 영광스러운 일을 두고 기뻐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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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님과 나와의 관계에서
안식일입니다. 예수님께서 회당에서 가르치고 계시는데 그곳에는 열여덟 해 동안이나 병마에 시달리는 여자가 있습니다. 그는 허리가 굽어 몸을 조금도 펼 수가 없었습니다. 예수님께서 그 여자를 보시고 가까이 부르시어, "여인아, 너는 병네서 풀려났다" 하시고 그 여자에게 손을 얹으십니다. 그러자 그 여자는 즉시 똑바로 일어서서 하느님을 차양합니다.
이 장면에서 허리가 굽은 여인이 치유되는 과정을 살펴보면, 그녀는 아무런 역할을 한 것이 없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처음부터 끝까지 예수님께서 행동을 취하십니다.
사실 하느님의 은총은 내가 무엇을 잘해서가 아니라, 은혜로 주어지는 것입니다.
그런데 오늘 복음을 좀더 자세히 들여다보면, 허리가 굽은 여인이 한 일이 한가지 있습니다.
~ 그렇습니다.
여기서부터 무엇인가 시작됩니다. 주님과 나와의 관계에서 내가 할 수 있는 가장 큰일은, 주님이 좋아 주님과 함께 머무는 것입니다.
-홍성만 신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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