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오늘의 강론 (노영찬 세례자 요한 신부님)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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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김옥련 | 작성일2006-11-11 | 조회수778 | 추천수4 | 반대(0) 신고 |
오늘 신부님의 강론 중에서 예언자 엘리야에게 가난한 모자의 마지막 남은 밀가루로 만든 빵 한 조각을 드린것과
어느 과부의 랲톤 2닢, 우리 돈으로 환산하면 781원에 해당하는 돈
그 돈을 아낌없이 헌금으로 낼 수 있었다는 것은 나의 존재를 하느님께 온전히 돌려 드린다는 것이며 가난한 모자가 마지막 남은 밀가루로 빵을 만들어 먹고 죽으려고 했던 그 빵 한조각을 아낌없이 내 드리는 그 마음, 그 빵을 엘리야에게 안 드린다고 죄를 짓는 것도 아니며, 남에게 흉 잡힐 일도 아닐것이고,
가난한 과부가 781원이라는 작은 돈이지만 그걸 안 낸다고 죄를 짓는 것도 아니며, 역시 흉되는 일이 아님에도, 가난한 그들이 아낌없이 내어 놓을 수 있었던 것은
치열하게 산 삶과 인생만이 하느님께로 가져갈 수 있는 유일한 것이기 때문일것이다.
작년 크리스마스에 돌아가신 신부님 어머님의 일상을 정리하시던 아드님이신 신부님이 발견하신 것은
겉봉에 "하느님의 돈" 이라고 쓰신 봉투였다고 거기엔 꾀나 많은 돈이 들어 있었다고 하신다.
그 돈으로 어머님께선 봉헌이나 자선이나 봉사, 그 모두를 쓰시고 마지막엔 잔돈 몇푼만 남기고 돌아가셨다고 하신다.
신부님의 마지막 말씀....."저의 어머님도 과부셨습니다."
★★★★★★★★★★★★★★★★★★★★★★★★ 잠시 성전 안은 조용한 침묵이 흐르고 묵상의 시간은 잠시 흘렀다.
오늘의 강론에서 저는 느끼는것이 너무 많았습니다. 우리가 마지막으로 가져 갈 수 있다는 것은 돈이 아니라 과부가 낸 렢톤 2닢을 건네준 마음과
가난한 모자가 마지막 남은 밀가루로 만든 빵을 기꺼이 엘리야께 내어 주신 바로 "그 마음" 이란것을
고스란히 제 마음에 새겨 두셨습니다. 주님의 은총이 항상 저희와 함게 하길 빌면서...
**********김옥련 크리스티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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