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한국천주교 박해史(솔뫼성지 자료)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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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송규철 | 작성일2006-12-11 | 조회수752 | 추천수2 | 반대(0) 신고 |
한국천주교회사에서 신앙선조들의 순교에 대한 영적 의미를 이성적으론 이해 할 수가 없었습니다. 2005년 2월 2년과정의 한국천주교회사를 수료하면서 세상적으로 이해 할 수가 없었습니다.
특히 '면형강학회'(한국순교복자수녀회 영성센터)를 수료하면서 성극으로 보았던 한 대목이 늘 잊혀지지가 않았습니다. 왜 그래야만 되는지?
성극의 한 대목
...
"이성례 마리아 순교자께서 젖먹이 스테파노와 어린 야고보를 보면서
주님 저 혼자 천국가면 무엇합니까?
불쌍한 젖먹이 스테파노와
천주쟁이라고 돌에 맞고 놀림 당하고, 추위와 굶주림에 고생하고 천대 받을 야고보를 두고...
저 혼자 천국 가서 행복하면 무슨 소용 있습니까? 하며 울던 성극이 잊혀지지가 않습니다.
천주교 신앙은 참 극단적이지요?
어린 자식을 두고 천국가면 뭐가 그리 축복일까요?...
슬쩍 배교하고 잘못했다고 다시 뉘우치고 젖먹이 스테파노, 춥고 굶주릴 야고보 좀 걷어 먹이면 안 될까요?
그렇게 사는 것이 더 좋은 것이라고 하면 안 될까요?
불쌍하게 순교하려는 어머니를 휘광이에게 한 칼에 절명케 해달고 부탁하러 찾아가는 야고보... (김대건 신부님은 새남터에서 12번 칼을 목에 맞으셨다는...)
어린 야고보가 모진 어렵살이로 모은 것을 들고 휘광이 에게 단칼에 목을 베어달라고 부탁을 해야만 했던 순교 이야기가 너무 이해가 안 됩니다.
천주교인는 세상적으론 바보들이 믿는 것 같아요 세상적으로는 너무나 어리석은...
왜 꼭 그래야만 되는지? ...."
참 우리 천주교 신앙은 ...
최근 까리따스 수녀회에서 '예언서'를 배우면서 마치 그간 풀리지 않는 답을 얻듯이 가슴에 와 닿은 성귀가 있었습니다.
비할 데 없는 주님의 권능(이사야서 45,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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