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묵상 (12월19일)
* 오늘의 묵상 *
요한 세례자의 사명은 사람들이 주님을 맞아들이는 데 필요한 준비를 하게 하는 것이었습니다.
그는 사막으로 가서 참회와 회개의 마음을 가지고 주님을 기다리라고 가르쳤습니다.
이렇게 성경에서는, 어떤 중요한 역사적인 사건이 이 세상에 일어날 때마다,
사람들에게 경고하거나 준비하게 하는 예언이 먼저 나타남을 알 수 있습니다.
하느님의 진노가 곧 임박했을 때에는 예언자들이 나타나 우상 숭배를 그만두고 회개하라고 경고합니다.
또한 하느님의 축복에 대한 약속이 실현되는 역사적인 순간에는 주님의 천사가 나타나 하느님의 뜻을 미
리 전하고, 이에 대한 순종을 요구하거나 마음의 정화를 요구합니다.
이로써 하느님께서는 인간의 역사에 관여하실 때에 인간의 응답, 곧 마음의 준비를 요구하신다는 사실을
깨달을 수 있습니다. 하느님께서는 인간을 책벌하실 때에도 최소한의 응답을 바라시고, 인간에게 은총을
내리실 때에도 기본적인 마음의 준비를 요구하십니다. 오늘 요한 세례자의 탄생 예고는 우리가 주님을
맞이하려면 마음의 준비가 어떠해야 하는지를 잘 알려 주고 있습니다.
바로 회개로써 복음의 삶으로 돌아가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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