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의 묵상 *
세계적으로 명성이 높은 지휘자 토스카니니가 베토벤 교향곡 제9번을 교향악단 단원들과 연습하고 있을 때의 일입니다.
연습을 훌륭히 마치고 나자 단원들은 토스카니니의 열정적인 지휘에 너무나 감동한 나머지 그에게 일제히 기립 박수를 보냈습
니다. 그런데 이 박수갈채와 환호가 멈추자 토스카니니는 눈물을 글썽이면서 단원들에게 말했습니다. “여러분, 진정한 박수갈채
를 받아야 할 사람은 내가 아니고 바로 베토벤입니다.” 요한 세례자는 주님께서 오시는 길을 닦고 또한 메시아를 잘 맞아들이도
평생을 의롭게 살았으며, 자신은 그분의 신발 끈을 풀어 드릴 만한 자격도 없다고 겸손히 고백합니다. 요한이 이처럼 사람들
게서 존경받고 의로운 사람으로 인정받았던 것은, 바로 자신이 주님과 일치하여 그분을 들어 높이려 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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