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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 세상이 고요히 잠든 밤에 주님께서는 소박한 모습으로 이 세상에 내려오셨습니다.
세상을 창조하신 창조주께서 피조물인 인간의 모습으로 내려오신 전례 없는 사건이 일어난 것입니다.
우리는 이 주님의 탄생을 통하여 하느님께서 우리 인간을, 특히 가난하고 미천하며 보잘것없는 사람들을 얼마나 사랑하셨는지를 잘 알 수 있습니다.
아기 예수님의 탄생을 우리 모두 기뻐하며 찬미의 노래를 올립시다.
진정한 사랑이 무엇인지를 찾는 사람이 있다면, 오늘 우리에게 오신 아기 예수님의 모습을 가만히 바라보기만 해도 그 답을 얻을 수 있을 것입니다.
아무 조건도 없으시고 대가도 바라지 않으시는 순수한 마음으로 그토록 사랑하시는 인간의 모습으로, 그것도 가장 보잘것없는 모습으로 이 세상에 오신 아기 예수님의 모습에서 우리는 진정한 사랑의 절정을 볼 수 있습니다.
"빛으로 오신 주님은 찬미와 영광 받으소서~!"
'가난한 자'가족님들, 구세주 탄생을 축하드리며 늘 하느님의 크신 손길이 함께하시기를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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