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탄 팔일축제 내 제3일 2006년 12월 27일
☆ 성 요한 사도 복음사가 축일
오늘의 묵상 요한 사도는 십자가 밑에서 성모 마리아를 어머니로 모시게 되었고, 예수님의 부활을 믿은 첫 제자가 되었기에 그리스도의 신비를 가장 잘 이해한 사도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또한 요한은 예수님과 특별히 가깝게 지낸 사도로서 예수님의 거룩한 변모를 직접 눈으로 본 증인이었으며, 최후의 시간에도 예수님과 함께한 사도였습니다. 또한 주님의 운명을 지켜보았고, 가장 먼저 주님의 부활을 확인하였습니다. 이러한 이유로 교회는 요한 사도를 그 어떤 사도들보다 주님의 파스카 신비를 가장 잘 이해한 신학자로 인정하며, 특별히 부활 시기에 요한 복음서를 날마다 읽을 수 있도록 전례 안에서 배려하고 있습니다.
성 요한 사도의 일생은 이처럼 주님께서 그를 부르셨던 때부터 주님과 함께하는 삶이었습니다. 우리도 요한 사도처럼 기쁠 때나 슬플 때나, 희망의 순간이나 절망의 순간에서도 결코 주님을 떠나지 않는, 주님과 일치하는 삶을 살아야 하겠습니다.
♤ 말씀의 초대 요한 사도는 그리스도께서 부활하셨다는 소식을 듣고 무덤으로 달려가 가장 먼저 그분의 부활을 확인한다. 이로써 그는 사도들 중에 가장 먼저 주님의 부활을 확인하고 주님의 파스카 신비를 가장 잘 이해하는 사도로 인식되고 있다.
복음 환호송 ◎ 알렐루야. ○찬미하나이다, 주 하느님. 주 하느님을 찬양하나이다. 영광에 빛나는 사도들의 대열이 주님을 찬미하나이다. ◎ 알렐루야.
복 음 < 다른 제자가 베드로보다 빨리 달려 무덤에 먼저 다다랐다.> ♧ 요한이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20, 2 - 8 주간 첫날, 마리아 막달레나는 2 시몬 베드로와 예수님께서 사랑하신 다른 제자에게 달려가서 말하였다. "누가 주님을 무덤에서 꺼내 갔습니다. 어디에 모셨는지 모르겠습니다." 3 베드로와 다른 제자는 밖으로 나와 무덤으로 갔다. 4 두 사람이 함께 달렸는데, 다른 제자가 베드로보다 빨리 달려 무덤에 먼저 다다랐다. 5 그는 몸을 굽혀 아마포가 놓여 있는 것을 보기는 하였지만, 안으로 들어가지는 않았다. 6 시몬 베드로가 뒤따라와서 무덤으로 들어가 아마포가 놓여 있는 것을 보았다. 7 예수님의 얼굴을 쌌던 수건은 아마포와 함께 놓여 있지 않고, 따른 한곳에 개켜져 있었다. 8 그제야 무덤에 먼저 다다른 다른 제자도 들어갔다. 그리고 보고 믿었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 매일미사 )
† 찬미 예수님 !
주님 사랑의 말씀 은총의 영원한 생명수 생명 불꽃이 온 세상에......
온 우주에 가득한 하느님 사랑 ! 568
비파나무 !
새싹 때부터 알았을까요
비바람 몰아쳐도
천둥 번개 속에서도
숨겨진 사랑으로 키우신다는 걸
감사로운 마음 기쁨으로 넘쳐나
겨울날에도 피어나고
열매로 영글어 가는가
전해지는 사랑에 얼마나 많은 행복이 또 싹 틀까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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