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오늘의 묵상 (1월5일)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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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정정애 | 작성일2007-01-05 | 조회수620 | 추천수7 | 반대(0) 신고 | ||||
오늘의 묵상 (1월5일) 필립보는 “나를 따라라.” 하신 예수님의 말씀을 듣고 곧바로 그분을 따라나선 사람입니다.
서에 기록된 그분을 만났다고 증언합니다. 나타나엘은 처음엔 이 말을 믿지 않았습니다. 왜냐하면 구약
의 어떤 예언에서도 하느님께서 나자렛 마을을 선택하신다는 구절을 찾을 수 없었기 때문입니다. 당시
유다 지방에는 각 마을 간의 경쟁의식이 심했던 터라 어느 지역에서 메시아가 탄생할 것인지는 주민들
의 자부심이 걸린 문제였습니다. 그러나 “와서 보시오.” 하는 필립보의 이 한마디에 나타나엘은 곧바로 주님께 향합니다. 이성으로 주님을 이해하려는 인간적인 시도는 자연스러운 것이지만, 진정 주님이 누구이신지를 알아보
려면 주님을 직접 체험해야 한다는 것을 그는 몸소 보여 주었습니다. 나타나엘이 무화과나무 아래에 있는 것을 보셨다고 하신 주님의 말씀은, 나타나엘은 하느님께서 약속하
신 분이 언제 오실지 그리고 어떻게 그분을 알아보게 될 것인지 언제나 기도하며 기다리고 있었던 사람
임을 뜻합니다. 주님께서는 우리의 생각 안에서가 아니라, 당신을 직접 만나 뵙고 체험하려는 우리의 노력 안에서 당신
을 드러내십니다. 그 노력은 이웃에 대한 사랑의 실천을 의미합니다. 우리는 자신의 고정관념의 신앙을
벗어 버리고, 주님을 이웃 안에서 몸으로 체험하고자 하는 사랑의 발걸음을 힘차게 내딛어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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