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주님의 이 말씀을 듣고 어떤 느낌이 드는지 가만히 생각해 보았으면 좋겠습니다.
이 말씀이 나의 마음에 기쁨과 희망을 전해 주고 있는지, 아니면 나와는 별 상관이 없게 들리는지 묵상해 봅시다.
만일 후자와 같은 느낌이 든다면 자신은 정말 죄인이 아니라고 생각하는지,
자신은 영적으로 건강하고 혼자서도 잘 살아가고 있다고 생각하는지 살펴보아야 할 것입니다.
파스칼은 “세상에는 두 가지 부류의 사람들이 살아가고 있다.
첫 번째 부류는 스스로를 의인이라고 생각하는 죄인들이요,
두 번째 부류는 스스로를 죄인이라고 생각하는 의인들이다.”라고 말했습니다.
자신이 진정 죄인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에게는 예수님이 그 누구보다도 필요한 분이십니다.
우리는 주님을 얼마나 애타게 찾고, 주님의 도움을 얼마나 간절히 청하고 있습니까?
만일 그 누가 주님의 도움 없이도 홀로 잘 살아가고 있다고 생각한다면,
그는 진정한 의인이라기보다는 스스로를 의인이라고 생각하는 죄인일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