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최병권 대건안드레아 신부님 떠나시던 날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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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김옥련 | 작성일2007-01-14 | 조회수604 | 추천수1 | 반대(0) 신고 |
보좌 신부님 떠나시던 날 2년간 계시다 떠나는 신부님을 보내면서 많은 생각을 하게 되었다. 주임신부님과는 사제지간으로 만나서 부모님같이 걸음마부터 챙겨주시면서 같이 하셨을 2년간의 세월을 뒤로하고, 바바리깃을 세우시고 곱슬머리에 외국 영화 배우같은 모습으로^(^ 주임 신부님과의 마지막 포옹을 하시고, 요한나 수녀님과도 포옹을 ^^... 마리아 수녀님과도 어색한 포옹을 하시고는ㅋㅋ 우동성당 교우들의 배웅을 받으시면서 가실 용호성당의 주임신부님께서 직접 오셔서 모셔가시는 모습을 보면서 가슴 뭉클함을 느꼈다.
영세받은 성당에서의 처음으로 떠나 보내는 신부님이시라서 특별히 더 마음의 애잔함을 느꼈다. 새벽미사에서 저녁미사에서 또한 토요일 특전미사에서 보아왔던 신부님의 거룩하고 성스럽고 온몸으로 미사집전 하시던 모습에서 늘 저를 참된 신앙인이 되기를 이끌어 주셨던 신부님...항상 고마움에 어쩔 줄 몰랐지만 표현 한번 못해보고 떠나시니 안타까울 따름이지만, 언제까지나 그 느낌을 잊을 수가 없을거란 생각이 듭니다. 신부님 부디 가셔서도 주임신부님의 사랑을 받으시며 교우들과의 친숙도 잘 하시리라 믿지만,
저의 우동성당 교우들도 항상 기억해 주시기를 간절히 바라며 영원히 식지않을 신부님만의 영적인 삶에 주님의 은총이 함께 하시기를 비옵니다.
신부님 언제까지나 언제까지나 건강하시옵소서,,, 크리스티나 드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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