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포기하는 것' - [오늘 하루도 ~ 홍성만 신부님]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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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정복순 | 작성일2007-02-01 | 조회수695 | 추천수7 | 반대(0) 신고 |
2월 1일 연중 제4주간 목요일
마르 6,7-13
7 그리고 열두 제자를 부르시어 더러운 영들에 대한 권한을 주시고, 둘씩 짝지어 파견하기 시작하셨다. 8 그러면서 길을 떠날 때에 지팡이 외에는 아무것도, 빵도 여행 보따리도 전대에 돈도 가져가지 말라고 명령하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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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큰 포기를 향해 작은 것
오늘 복음에서 우리는, 열두 제자를 불러 더러운 영들에 대한 권한을 주시고 둘씩 짝지어 파견하시는 예수님을 뵙게 됩니다.
파견에 앞서 분부하시는 말씀에 귀를 기울여 봅니다.
한마디로 의식주에 신경 쓰지 말라는 말씀입니다. 오로지 악령들을 제어하는 권한을 주신 주님께만 의지하라는 뜻입니다.
또 "어디에서나 어떤 집에 들어가거든 그 고장을 떠날 때가지 그 집에 머물러라."
이렇게 묵상하면서 제자로서 파견을 받은 나 자신의 모습이, 주님의 말씀으로부터 얼마나 멀리 떨어져 있는가를 확인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다시 한번 마음을 가다듬으며 정리합니다.
혹시 나는 주님보다 내가 가지고 있는 것에 더 마음을 두는 것은 아닌가?
그러면 지금 내가 해야 할 것은 무엇인가?
주님께서는 어떤 기회를 이용하여 나를 당신 앞으로 아주 가까이 이끄시며, 내가 전폭적으로 포기하고 주님을 의지하며 맡길 수 있도록 축복하실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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