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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혼의 움직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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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혼의 움직임들을 추적할 줄 안다는 것은 참으로 대단한 일이다.
우리가 겁을 먹고 파도를 일으키지 않을 때 우리는 끝까지 그 움직임들을 철저하게 고찰할 수가 있다.
그리하여 그 끝이 낭떠러지요 막다른 골목임이 확인되면 옛길이 더 나은 길이었는지도 모른다고 하는 그릇된 미련을 품지 않고서 우리는 새로운 길을 자유로이 찾을 수가 있게 된다.
우리가 진단력있는 시선으로 우리 영혼을 계속 주시할 때 우리는 내적 생활에 나타나는 흔히 복잡하고 색다른 요동들을 익히 잘 알게 되고 그리하여 빛으로 향하는 길을 확신 속에서 걸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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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양식방」 제네시 일기 中에서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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