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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이들을 위해 기도한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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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오늘 나의 내적 자아가 바늘과 못들이 우글대는 자리라 생각해 보았다.
사람들이 자유롭고 편하게 쉴 실질적인 자리가 없는 마당에 내가 어떻게 기도중에 사람을 맞아들일 수 있겠는가? 내가 편견과 시기심, 분노의 감정들로 가득 차 있을 때에는 들어오는 사람 모두가 상처를 입게 될 것이다.
그래서 나는 내 깊숙한 자아 속에 자유로운 공간을 만들어야 다른 사람들에게 들어와 상처를 치유하도록 초대할 수 있겠다는 것을 아주 생생하게 깨달았다.
다른 이들을 위해 기도한다는 것은 내가 그들의 필요와 고통을 제대로 귀담아들을 수 있는 휴양소를 그들에게 마련해준다는 것을 의미한다.
그리고 그럴 때 내 마음의 중심부는 내가 내 이웃들을 위해 바치는 기도를 하느님이 들으시고 그들을 당신의 사랑으로 포옹할 수 있는 자리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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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양식방」 제네시 일기 中에서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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