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예수님의 은혜' - [오늘 하루도 ~ 홍성만 신부님]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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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정복순 | 작성일2007-02-10 | 조회수599 | 추천수7 | 반대(0) 신고 |
2월 10일 연중 제5주간 토요일
마르 8,1-10
1 그 무렵에 다시 많은 군중이 모여 있었는데 먹을 것이 없었다. 예수님께서 제자들을 가까이 불러 말씀하셨다. 2 “저 군중이 가엾구나. 벌써 사흘 동안이나 내 곁에 머물렀는데 먹을 것이 없으니 말이다. 3 내가 저들을 굶겨서 집으로 돌려보내면 길에서 쓰러질 것이다. 더구나 저들 가운데에는 먼 데서 온 사람들도 있다.” 6 예수님께서는 군중에게 땅에 앉으라고 분부하셨다. 그리고 빵 일곱 개를 손에 들고 감사를 드리신 다음, 떼어서 제자들에게 주시며 나누어주라고 하시니, 그들이 군중에게 나누어주었다. 7 또 제자들이 작은 물고기 몇 마리를 가지고 있었는데, 예수님께서는 그것도 축복하신 다음에 나누어주라고 이르셨다. 8 사람들은 배불리 먹었다. 그리고 남은 조각을 모았더니 일곱 바구니나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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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우리는 예수님께서 행하신 빵의 기적을 만납니다. 빵의 기적을 행하신 예수님의 마음을 살펴보니, 군중을 향한 걱정과 연민의 정에 젖어 계십니다.
"저 군중이 가엾구나, 벌써 사흘 동안이나 내 곁에 머물렀는데 먹을 것이 없으니 말이다. 내가 저들을 굶겨서 집으로 돌려보내면 길에서 쓰러질 것이다. 더구나 저들 가운데에는 먼 데서 온 사람들도 있다."
군중을 향한 걱정과 연민의 정으로 예수님은 빵 일곱 개를 손에 들고 감사의 기도를 드리십니다. 그리고 떼어서 제자들에게 주시며 나누어주라고 하십니다. 제자들은 시키는 대로 나누어줍니다. 또 작은 물고기 몇 마리도 이와 같이 하십니다. 군중들은 모두 배불리 먹습니다. 그리고 남은 조각을 주워 모으니 일곱 바구니나 됩니다. 먹은 사람은 약 사천 명입니다.
예수님이 행하시는 기적의 이변을 헤아려 보면, 거기에는 늘 걱정과 연민의 정이 예수님을 감싸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 그렇습니다.
우리는 이 기적을 매일매일 누리고 있습니다. 나를 향한 걱정과 연민의 정으로 나를 위해 일을 하시는 주님을 매일미일 체험하고 있다는 점에서 말입니다. 오늘도 나는 그 은혜 속에서 살아가도 있습니다.
그 은혜를 섬세히 살펴보면서 알아차리는 하루가 되시기를 기도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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