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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福者 원시보 야고보 님 (순교일; 4월17일)
작성자정태욱 쪽지 캡슐 작성일2021-04-15 조회수1,503 추천수1 반대(0) 신고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

       

       

       

   

           

    

福者 원시보 야고보

(순교일; 4월17일)

                                 

 

                                                         

  

 

 

 

          

 

 

  

                          

   

 

         福者 원시보 야고보  (순교일 4월17일)

 

성 인 명

원시보 야고보 (元-- James)

축 일

5월 29일, / 순교일 4월 17일

성인구분

복자

신 분

양민. 순교자

활동지역충남 당진, 청주
활동연도

1730-1799년

같은이름

 

 

야고버, 야고부스, 야코보, 야코부스,

원 야고보, 원야고보, 자크, 제임스

  

 

  

 

                                  

 

                     

      

 

          

 

         

             

         

 

 

원(元)시보 야고보(Jacobus)는 충청도 홍주 응정리(현, 충남 당진군 합덕읍 성동리)의

양인(良人) 집안 출신이다.

그는 한국 천주교회가 창설된 지 몇 해가 지난 1788-1789년 무렵,

곧 그의 나이 60세가 다 되어서야 사촌 동생 원시장 베드로와 함께 천주교 교리를 듣고 입교하였다.

‘시보’는 그의 관명(冠名)이다.

본디 성품이 어질고 순하며 정직하고 활달하였던 야고보는,

입교하자마자 교회의 가르침을 충실히 지키며 온갖 덕행을 실천하였다.

가난한 이들을 위해 재산을 희사하였고, 금요일마다 금식을 하였으며,

이곳저곳으로 다니면서 복음을 전하는 데 노력하였다.

이 때문에 그의 이름은 점차 인근 지역에 널리 알려지게 되었다.

1791년 신해박해가 일어나 신자들이 체포되기 시작하자,

홍주 관장은 포졸들을 보내 곧장 원 야고보와 사촌인 원 베드로를 체포해 오도록 하였다.

이때 원 야고보는 친구들의 권고에 따라 다른 곳으로 피신하였으나,

원 베드로는 포졸들에게 체포되어 갖가지 혹형을 받은 뒤, 1793년에 순교하였다.

뒤에 이 소식을 들은 원 야고보는 사촌과 함께 순교의 영광을 얻지 못한 것을 뉘우치고

더욱 열심히 교리를 실천하였다.

1795년 무렵, 원 야고보는 주 야고보 신부를 만날 수 있었다.

그러나 첩을 두고 있다는 이유로 주 신부에게 성사를 받지 못하자,

집으로 돌아가서는 바로 첩을 내보냈다.

이로부터 2년 후에는 정사박해가 충청도 전역을 휩쓸게 되었다.

이 와중에서 원 야고보도 1798년에 체포되어 덕산 관아에서 문초와 형벌을 받게 되었다.

이때 그의 나이 68세였다.

그러나 그는 갖가지 혹형에도 굴하지 않고,

“천주를 섬기고 제 영혼을 구하고자 천주교를 봉행합니다.”라고 말하면서 신앙을 증거하였다.

그런 다음 홍주로 압송되었다가 다시 덕산으로 끌려와 몹시 두들겨 맞았으며,

형벌로 인해 두 다리가 부러지고 말았다.

1799년 원 야고보는 감사의 명령에 따라 병영(兵營)이 있던 청주로 이송되었다.

그가 덕산을 떠나는 날 아내와 자식과 친구들이 울면서 따라오자, 그는 이렇게 말하였다.

“주님을 섬기고 영혼을 구하려면 인간의 본성을 따라가서는 안 되네.

모든 고통을 참아 낸다면, 기쁨 가운데서 주님과 착하신 동정 마리아를 만날 수 있을 것이네.

그대들이 여기에 있으면 내 마음이 흔들리니 돌아가게.

이성을 잃고 대사(大事)를 그르칠 수는 없네.”

 

청주에 도착하자마자 원 야고보는 관장 앞으로 끌려 나가 문초를 당하였다.

관장은 그를 배교시키려고 안간힘을 썼지만, 순교의 원의로 가득 찬 그의 마음을 돌릴 수는 없었다.

덕산에서 이미 두 다리가 부러졌던 원 야고보에게 다시 온갖 혹형이 가해졌으며,

그는 결국 이를 이겨 내지 못하고 말았다.

그때가 1799년 4월 17일(음력 3월 13일)로, 당시 그의 나이는 69세였다.

원시보 야고보가 순교한 뒤 그의 육체는 이상한 광채에 둘러싸인 것 같았으며,

이 광경을 목격한 50가족가량이 천주교에 입교하였다고 한다.

        

* 자료집에서 발췌

 

 

 

                

 

 

         

   

 

 

   

          

충청도 홍주의 良人으로 60이 다 되어 사촌을 통해 입문한 후

본디 성품이 어질고 순하며 정직하고 활달하였으며

신앙을 따라 첩을 버리고, 후덕한 성품으로 이웃의 모범이 되었고

 

사촌의 순교에 영향을 받았고

정사박해에 체포되어 두 다리가 부러지는 등의 모진 고문 가운데

주님 품에 안긴 복자 원시보 야고보 님이시여

 

노년 등 늦게 입교하는 사람들이 우도의 회심처럼

천국 소망으로 충만해지고 선교의 일꾼이 될 수 있도록

천상 기도의 축복을 보내 주옵소서!...아멘+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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