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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연중 제18주간 목요일] 오늘의 묵상 (정용진 요셉 신부)
작성자김종업로마노 쪽지 캡슐 작성일2022-08-03 조회수543 추천수1 반대(0) 신고

 

 

 

 

 

 

2022년 08월 04일 목요일

[연중 제18주간 목요일오늘의 묵상 (정용진 요셉 신부)

 

오늘 복음은 이름과 함께 인생을 바꾸어 놓은 발견에 대하여 이야기합니다.

예수님께서는 누구이신가?’ ‘예수님께서는 나에게 어떤 분이신가?’라는 질문에서 시작하는 발견입니다.

우리는 많은 사람 가운데에서 친구를 구별해 낼 줄 압니다.

또한 그들 가운데에서 오래도록 진실된 관계로 남을 사람들을 구별해 냅니다.

많은 남녀 가운데에서 자기의 신랑감이나 신붓감을 찾아냅니다.

그리고 그 특별한 사람에게 독점욕이 생기기도 하고 그것을 통제하기가 어려울 때도 있습니다.

 

분노가 잔인하고 격분이 홍수 같다 해도질투를 누가 당해 낼 수 있으랴?”(잠언 27,4)

우리의 하느님도 질투하시는 분이십니다.

왜냐하면 그분보다 더 우리를 사랑하는 존재가 없기 때문입니다.

구약 성경에는 열 번 정도 이런 표현이 나옵니다.

주 너의 하느님인 나는 질투하는 하느님이다”(탈출 20,5).

하느님께서는 독점적인 사랑을 요구하십니다.

이런 하느님 사랑의 특성은 예수님께도 고스란히 이어집니다.

누구든지 나에게 오면서 자기 아버지와 어머니아내와 자녀형제와 자매,

심지어 자기 목숨까지 미워하지 않으면내 제자가 될 수 없다(루카 14,26).

 

헤로데 임금의 아들 필리포스가 다스리던 도시에서 어느 날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두 가지 질문을 하십니다.

첫째는 사람의 아들을 누구라고들 하느냐?”라는 질문이고,

둘째는 너희는 나를 누구라고 하느냐?라는 질문입니다.

첫째 질문에 대한 답으로 많은 사람이 동원됩니다세례자 요한엘리야예레미야그리고 구약의 많은 예언자입니다.

오랜 세월 동안 많은 이가 예수님을 좋아하고 그분을 존경합니다.

그러나 그분께서는 그저 다른 많은 이 가운데 한 분이 아니십니다그래서는 안 됩니다.

제자는 예수님을 유일하신 분으로 인식하고 그것을 이해하는 사람입니다.

신자는 사랑하고 사랑받으셔야 할 유일하신 분으로 예수님을 모십니다.

이런 점에서 베드로의 대답은 모범적입니다당신은 그리스도이십니다.

주님께서는 예언자들이 한결 같이 예고하고 온 이스라엘이 그토록 기다려 온 유일한 구세주곧 메시아이십니다.

주님께서는 제 인생 전부를 걸 수 있는 유일하신 분이십니다.’

이런 올바른 깨달음 위에 주님께서 교회를 세우십니다.

우리에게 예수님께서는 어떤 분이십니까온전하고 독점적인 사랑을 그분께 드립시다.

 

(정용진 요셉 신부)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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