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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마르타와 마리아와 라자로 기념일] 오늘의 묵상 (김인호 루카 신부)
작성자김종업로마노 쪽지 캡슐 작성일2022-07-29 조회수1,244 추천수1 반대(0) 신고

 

 성녀 마르타 기념일(2013-07-29)

2022년 07월 29일 금요일

[마르타와 마리아와 라자로 기념일오늘의 묵상 (김인호 루카 신부)

 

오늘 복음은 라자로 이야기(요한 11,1-44 참조)의 중반부로,

사랑하는 이의 죽음을 겪으며 주님의 부재에 실망을 드러내었던 마르타가

주님의 현존과 말씀으로 변화되어 믿음을 고백하기에 이르는 내용입니다.

슬픔을 겪고 있는 이들에게 위로가 되는 말씀입니다.

 

어릴 적 제 아버지는 성묘를 가시거나 상갓집에 가시면 절을 한 번만 드리셨습니다.

가족들은 모두 아버지를 따라 하였고 천주교 신자인 이웃들도 그렇게 하였습니다.

언젠가 아버지께다른 친구들은 절을 두 번 하는데 왜 우리는 한 번만 하느냐고 여쭈었습니다.

아버지는 살아서 나를 믿는 모든 사람은 영원히 죽지 않을 것이라는 오늘 복음 말씀을 들려주시며,

예수님을 믿는 사람은 죽은 것이 아니니 한 번만 절하는 것이라고 하셨습니다.

제가 기억하는 영원한 삶에 대한 첫 번째 교육이었습니다.

 

예수님께서는 마르타로 대표되는 우리에게 영원한 생명에 대하여 중요한 가르침을 주십니다.

영원한 생명은 부활이요 생명이신 예수님의 현존과 함께 지금’, ‘여기서’ 시작되었다는 것입니다.

영원한 삶이 단순한 이상이나 약속희망이 아니라

예수님의 현존 안에서 체험되는 실재임을 경험한 마르타와 마리아라자로 형제처럼

우리도 부활이요 생명이신 예수님을 체험하는 신앙을 삽시다.

 

(김인호 루카 신부)

 

 

 

 

 

 [마르타와 마리아와 라자로 기념일]

본디 7월 29오늘은 성녀 마르타 기념일이었으나,2021년부터 성녀 마르타와 성녀 마리아와 성 라자로 기념일로 변경되었다

(교황청 경신성사성, 2021년 1월 21일 교령)

왜 자꾸 없는 기념일을 보태고 보태는 것일까? 성경의 본질을 흐리게하는것은 아닐까? 심히 걱정이된다.

"여러분을 선동하는 자들은 차라리 스스로 거세라도 하면 좋겠습니다." (갈라5,12)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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