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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엘리사의 매일말씀여행(루카11,27-28) /성모 승천 대축일-전야 미사/크리스찬반 주일복음나눔
작성자한택규 쪽지 캡슐 작성일2022-08-14 조회수862 추천수1 반대(0) 신고

오늘은 성모 승천 대축일-전야 미사의 복음으로 나눔을 해볼까 합니다.

루카복음 1127절부터 28절의 참행복에 관한 말씀인데요. 저는, 군중 속에서 어떤 여자가 외치는 27절의 선생님을 배었던 모태, 선생님께 젖을 먹인 가슴”, 그리고 예수님께서 답하시는 28절의 하느님의 말씀을 듣고 지키는 이라는 말씀이 마음에 와 닿았습니다. 모두 마리아를 두고 하는 말씀인데요. 그래서 하느님의 말씀을 듣고 지켜 참 행복하신 마리아, 복되신 동정 마리아를 어머니로 두셔 참 행복하신 예수님그러하신 예수님을 따라가 보겠습니다.

 

어떤 여자가, 예수님 같은 아들을 배고 키운 마리아는 행복하겠다고 부러워하자, 예수님께서 하느님의 말씀을 듣고 지키는 이들이 오히려 행복하다고 겸손하게 말씀하시죠. 사실 하느님 말씀을 듣고 지키기로는 성모님보다 더 나은 분은 없으시. 그러니까 성모님께서는 당신을 낳으시고 잘 길러주셨을 뿐만아니라, 하느님 말씀까지 태초부터 듣고 지키고 계신 아주 완벽하신 분이시라고 말씀하시는 것이죠. 정말 상상만해도 예수님께서 성모님을 얼마나 자랑스러워하시고, 그분 때문에 행복해하시고 계시는지 짐작할 만 합니다.

 

내일이 성모 승천 대축일이죠. 하느님께서, 당신의 구원 계획을 마친 당신의 아들을 하늘로 불러올리신 것처럼, 지상 생애를 마치신 성자의 어머니 복되신 동정 마리아를 하늘로 불러올리셨다는 신앙 교의에 따라 이날을 기리는 의무 축일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성모님의 승천은 성경에 기록되지는 않았지만, 초대 교회 때부터 내려오는 전승에 따른 것이라고 하네요. 결국, 중요한 것은 하느님께서는 당신의 구원 계획에 성모마리아도 미리 포함하고 계셨다는 것이고, 아시다시피, 그녀 역시 그분의 계획을 단 한 치의 오차도 없이 이루어 냈다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성모마리아에 대한 하느님의 계획은 무엇이었을까요? 교회는 예정된 마리아라는 표현으로 가르치고 있었습니다.

하느님께서 당신의 아드님을 보내실 때, 그분에게 몸을 마련해 주시기(히브10,5)위하여 한 인간의 자유로운 협력을 바라셨고, 영원으로부터 당신 아들의 어머니로 삼을 이스라엘의 딸을 선택하셨는데, 그분이 바로 성모마리아였다고 합니다.(가톨릭 교회 교리서 488) 더군다나 하느님께서는 구약의 역사 안에서 여인 중에 맨 먼저인 하와가 불순명할 것을 알고 계셨으며, 이를 극복하시기 위하여 원죄 없으신 성모마리아의 사명을 예비시켜 놓으셨던 것이라고 하네요.(가톨릭 교회 교리서 489) 그래서 성부께서는 다른 모든 창조된 인간들보다 마리아에게 더 그리스도 안에서 하늘의 온갖 영적인 복을 내리셨(에페 1,3), 하느님께서는 그녀를 세상 창조 이전에 그리스도 안에서 선택하시어, 당신 앞에서 거룩하고 흠 없는 사람이 되게 해 주셨다고 합니다(에페 1,4).(가톨릭 교회 교리서 492)

 

그리고, 하느님께서는 마리아의 자유로운 협력을 이끌어 내셨습니다. 말씀하신 대로 저에게 이루어지기를 바랍니다라고 말입니다. 그렇게 하느님께서 마리아를 당신 아들의 모태로 선택하시고, 가브리엘 천사를 보내 잉태를 예고하면서 은총이 가득한 이여라고 하시죠.(루카1,28)

남자를 모르면서도 마리아는, 성령의 힘으로 지극히 높으신 하느님의 아들을 낳으리라는 잉태 예고를 받았을 때, 하느님께는 불가능한 일이 없다.”(루카1,28-37) 확신하며, 믿음의 순종으로(로마1,5) 응답을 하게 되고, “보십시오, 저는 주님의 종입니다. 말씀하신 대로 저에게 이루어지기를 바랍니다”(루카 1,38)라는 자유의지를 표출했다는 것입니다. 이처럼 마리아는 하느님 말씀에 동의함으로써 예수님의 어머니가 되었던 것이며, 그녀는 온전한 마음으로 아무런 죄의 거리낌도 없이 하느님의 구원 의지를 받아들이고, 당신 아드님의 인격과 활동에 당신 자신을 온전히 바쳐, 전능하신 하느님의 은총으로 아드님 밑에서 아드님과 함께 구원의 신비에 봉사하시게 된 것이라고 합니다.(가톨릭 교회 교리서 494)

 

이렇듯, 예수님께서는 우리를 참된 그리스도인의 삶으로 초대를 하십니다.

그리고, 당신을 위하여 원죄 없는 마리아를 예정해 두신 하느님께 감사와 찬미를 드리도록 이끌어 주십니다.

그렇게, 우리도 말씀하신 대로 이루어지기를 기도하며 살아가도록 변화시켜주십니다.

 

기도로써 주일복음나눔을 마치도록하겠습니다.

주 예수 그리스도님.

저희가, 당신을 위하여 원죄 없는 마리아를 예정해 두신 하느님께 감사와 찬미를 드리게 해주시고,

그렇게, 저희도 말씀하신 대로 이루어지기를 기도하며 살아가는 참된 그리스도인이 되게 하소서. 아멘..!!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 엘리사. 20220814.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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