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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빠다킹 신부와 새벽을 열며(2022.07.27)
작성자김중애 쪽지 캡슐 작성일2022-07-27 조회수1,189 추천수5 반대(0) 신고

 

2022년 7월 27일

연중 제17주간 수요일

복음 마태 13,44-46

그때에 예수님께서

군중에게 말씀하셨다.

44 “하늘 나라는 밭에

숨겨진 보물과 같다.

그 보물을 발견한 사람은 그것을 다시

숨겨 두고서는 기뻐하며 돌아가서

가진 것을 다 팔아 그 밭을 산다.

45 또 하늘 나라는

좋은 진주를 찾는 상인과 같다.

46 그는 값진 진주를 하나 발견하자,

가서 가진 것을

모두 처분하여 그것을 샀다.” 

작심삼일(作心三日)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단단히 먹은 마음이 사흘을

가지 못한다는 뜻으로,

결심이 크지 못함을 이르는 말입니다.

사실 늘 3일이 문제가 아니었나 싶습니다.

3일만 참으면즉 3일 이내에 원하는

성과를 얻게 되면 자기 결심대로

행동할 수 있게 된다고 합니다.

열정이 생기기 때문입니다.

오늘부터 기도하겠다고 다짐했지만,

작심삼일로 끝났다는 분이 많습니다.

원하는 성과가 이 안에 없었기 때문입니다.

내 열정을 불러일으킬

무엇이 없었기 때문입니다.

금주금연하겠다는 분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금주금연을 통한 성과보다 막연하게

끊겠다는 다짐뿐이었기 때문입니다.

열정이 생기지 않기 때문입니다.

삼 일에 한 번 열정을 불러일으킬

무엇을 만들어야 한다고 합니다.

용기도 북돋아 주고동기 부여 해주고,

도와주겠다는 누군가가 있으면 성공적

다짐이 될 수 있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작심삼일로 끝나는 분은 혼자 있는

외로운 사람일 가능성이 크다고 합니다.

아무튼 작심삼일로 끝나는 나의 결심이 아닌,

끝까지 이룰 수 있는 열정을 계속해서

부여할 수 있어야 합니다.

누군가와 함께하는 것도

좋은 방법일 수도 있고,

자기에게 열정을 불러일으키게

하는 것들을 계속 찾는 것도

지혜로운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하느님 나라는 그 진가를 안 사람들에게는

더할 나위 없이 귀중하다는 것을

보물과 진주의 비유를 통해

우리에게 전해주십니다.

사람들은 무엇이든 손에 넣으려는

목표물이 있으면 자기 소유의 모든 것을

동원해서 그것을 가지려고 합니다.

더 많은 돈을 벌기 위해 위험해 보이는

과감한 투자까지도 하는 사람들이

많지 않습니까이처럼 하느님 나라에 대한

진리를 깨달은 사람은 보물이나

진주의 가치를 알고 있는 사람처럼,

자신이 가지고 있는 모든 것을 이용해서

하느님 나라를 얻으려고 온갖 노력을

기울인다고 하십니다.

물론 인간적으로는 이 비유에서

이상한 점이 발견되지요.

남의 밭에 숨겨진 보물을 발견하면

어떻게 하는 것이 정상일까요?

보물을 신고해야 정직한 사람이 아닐까요?

세속적인 탐욕이 가득한 것처럼 보입니다.

그런데 하느님 나라를 얻기 위한 노력은

아무리 해도 부족함이 없다는 것을

보여주시기 위함입니다.

하느님 나라는 우리 모두

가고 싶어 하는 나라입니다.

그런데 그 노력은 어떻습니까?

작심삼일로 끝날 때가 너무나 많습니다.

쉽게 포기하고 좌절 속에서

하느님 나라로부터 멀어집니다.

하느님 나라의 가치를 다시금 따져보면서,

모든 것을 희생해서라도 들어가려는

의지가 중요합니다이 의지를 위해

앞서 말씀드린 열정을 계속해서

만들어주십시오.

그 열정과 함께할 나의 이웃을

만드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오늘은 이렇게 행복하세요

이 세상에 위대한 사람은 없다.

단지 평범한 사람들이 일어나 맞서는

위대한 도전이 있을 뿐이다.

(윌리엄 프레데릭 홀시)

(보물을 찾은 사람, 김옥순 수녀)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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