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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너희는 세상에서 고난을 겪을 것이다. 그러나 용기를 내어라. 내가 세상을 이겼다
작성자최원석 쪽지 캡슐 작성일2020-05-25 조회수1,597 추천수2 반대(0) 신고

 

예전에 인천에 계신 신부님으로 부터 호출이 있었습니다. 호출의 이유는 요한이 장가가게 하기 위한 호출입니다.

 

한 번도 신부님의 호출은 아니요 라고 말을 해 본적이 없습니다. 그래서 그날도 갔습니다. 그러나 역시나 입니다. 신부님은 치마만 두르면 여인으로 생각하시는 분이라 ..제 취향과는 거리가 있었습니다.

 

그래도 순종하는 의미에서 대화에 응했습니다. 그런데 신부님께서 이런 말씀하셨어요.. 수도회 오는 분들이 이런 말을 한다고 합니다. 이곳에 들어오시는 분들은 수사님들과 신부님들이 들어오는 분들에게 무한 사랑을 주기에 입회 하시는 분들은 행복하겠다고 말을 한다고 합니다.

 

그런 사람들은 100% 자기 발로 나간다고 합니다. 부부 관계도 마찬가지라고 합니다. 남과 여 사이에서 우선 내가 먼저 베풀려고 하지 않고 사랑을 받으려고 한다면 그것은 100% 해어진다고 합니다. 우선 베풀려고 하는 마음이 있어야 합니다.

 

베풀지 않고 받으려고만 한다면 그것은 불행의 시작이라고 합니다. 오늘 복음에서도 주님을 따르는 사람들이 생각하기를 하느님의 아들이시고 만사 형통하신분을 내가 따르는데 왜 고통이 있나? 왜 내가 고통스러워야 하나? 믿는 이유가 고통을 벗어나기 위하여서 오는데 그런데 왜 고통을 받고 매일 같이 얼굴은 내천()자인가?

 

그러면서 주님의 등을 보이고 자신의 갈 길을 가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번 코르나 바이러스로 인해서 종교 시설의 잠시 멈춤을 나라 방역 당국자들이 권고하였습니다. 그러나 종교 시설 담당자들은 하나님이 알아서 전염되지 않도록 한다고 하면서 찬송가도 부르고 사회적인 거리두기도 무시하고 오히려 일반인들보다 더 위법행동을 하면서 주님이 보호하여 준다고 하면서 종교 행위를 하였습니다.

 

그로 인해서 더욱 전염은 확산 되었습니다. 그리고 이단이라고 말하는 분들이 더욱 전염병을 확산 시키는데 더욱 열중하였습니다. 이유는 중심이 어디에 있느냐? 주님 중심이냐? 아니면 인간 중심이냐 ? 공동의 선을 위하여서 사람들은 모두 사회적인 거리두기에 동참하고 오히려 더욱 열성적으로 참여를 하였습니다.

 

변해가는 것이 우리 믿는 사람들의 몫이라고 생각합니다. 고 김수환 추기경님도 시위대를 연행하기 위해서 온 전경들 앞에서 자신의 목숨을 걸고 그들을 보호한 그분입니다.

 

그것이 주님 중심의 삶입니다. 주님 중심의 삶은 항상 희생이 따릅니다. 사랑이라는 것이 말로만 하는 것이 아닌 내 것을 내어 주는 것이 사랑입니다. 나의 반쪽을 내어 주고 희생하는 것이 사랑입니다. 내가 먼저 땀을 흘리고 내가 먼저 용서하고 내가 먼저 손을 내 밀고 내가 먼저 인사하고 내가 먼저 사랑하는 것이 우리 믿는 이들의 모습입니다.

 

주님과 제자들의 삶을 보아도 항상 먼저 찾아 오신분은 주님입니다. 다락방에 숨어 있을 때 먼저 찾아오신 분이 주님이시고 예수님이 부활하셨다는 것을 보고서도 난 다시 나의 옛 생활 터전으로 돌아갈 거야 하면서 다시 어부로 돌아간 사람들에게 먼저 찾아가서 무엇을 좀 잡았냐고 물어보시고 그물을 오른편으로 돌리라고 말씀하신 분도 주님입니다.

 

섬김을 받으셔야 할 분이 예수님이시지만 그러나 그분은 섬기러 오셨습니다. 그리고 보면 천국의 삶이 왜 천국인지 알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먼저 베푸는 사람, 의로움에 목말라하는 사람, 먼저 용서 하는 사람들의 것이 천국 같습니다.

 

악은 그 순간입니다. 그러나 선한 것은 영원한 것이고 주님과 같이 가는 것입니다. 그렇기에 내가 먼저 선으로 나서야겠습니다. 아멘.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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