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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곧 세상을 떠나실 일을 말하고 있었다.
작성자최원석 쪽지 캡슐 작성일2022-08-06 조회수800 추천수2 반대(0) 신고

저가 제일 좋아하는 스포츠가 있다면 아마도 야구일것입니다. 그것도 프로야구요. 프로야구 선수중에 이승엽 선수 같은 사람이 나와서 엄청난 재미를 주고 활기를 줍니다. 신기록을 세우는 것과 적절한 시기에 안타를 치는 것을 보면서 대단한 선수구나라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프로 야구 선수들의 타율을 보면 3할을 치는 선수들이 잘나가는 선수입니다. 그러나 그들의 분포를 보면 지금 90명이 현재 매일 나와서 선수로 나간다고 가정할 때 3할 이상은 14명입니다. 15%만 선수가 잘 나간다는 선수들입니다. 그런데 3할도 보면 10번 나와서 3번 나가는 사람들을 말합니다. 나머지 7번은 좌절의 연속입니다.

 

90명의 선수가 되기 위하여서 죽을 힘을 다해서 연습을 합니다. 그러나 정작 90명이 되어서도 3할의 선수의 비율은 15%밖에 않됩니다. 그만큼 어려운것이 3할 타자입니다. 그들의 삶을 보면 참으로 참혹합니다. 죽을 힘을 다해서 공을 치고 나가는 그런 모습입니다. 10세부터 야구를 시작해서 고등학교 졸업 후 바로 프로야구 주전으로 뛴다는 것은 하늘의 별따기 같은 것이 프로야구 주전입니다.

 

7번을 죽더라도 포기 하지 않고 일어서려는 마음이 이들의 오늘을 만들어 주는 것입니다. 흔히 말해서 갑자기 생겨난 것이 아닙니다. 이승엽이라는 선수가 어느날 갑자기 해성처럼 나타나서 그렇게 유명해진것이 아니라 대구 같이 더운 여름에 온힘을 다해서 연습과 투지를 불태우고 죽어도 그 죽음으로 좌절하지 않고 반드시 일어날 것이라는 그런 굳은 마음이 모이고 모여서 지금의 그가 된 것입니다.

 

그와 같이 오늘 복음에서 주님의 변화에 대해서 말씀하십니다. 그러나 그 변화 속에 예수님이 모세와 엘리야, 세분이 대화를 하십니다. 그분들의 변화된 모습은 하늘의 모습입니다. 그러나 그 속에서의 대화의 내용은 예수님의 수고 수난에 대한 이야기 입니다. 즉 주님의 수난과 죽음 부활에 대한 이야기 입니다. 예수님의 정체성에 대한 이야기이고 그 속에서는 자신의 생명을 바쳐서 세상 구원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주님의 희생으로 하느님에 영광이 드러난다는 것을 말씀하시는 것입니다. 우리도 주님과 같이 영광스럽게 변화될 수 있습니다. 그것은 나도 주님의 수고 수난, 당신의 잔을 받고 같이 동참하는 것, 이것이 변화입니다. 변화는 예수님과 같이 죽는 것을 말합니다.

 

나를 버리고 당신을 드러내는 삶을 말합니다. 나의 변화는 그 소스가 내 안에서 나오는 것이 아니라 주님이 빛이 되시고 나는 그 빛을 받아서 투영되서 빛나는 그런 모습입니다. 비움의 모습은 주님 당신의 십자가로 죽음을 당하시고 빈 무덤과 같은 것입니다. 그 빈 공간에 주님의 영광이 나타나는 것입니다. 나도 같이 주님의 수난에 동참해서 나중에 주님이 나를 일으켜 주시길 빕니다. 아멘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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