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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심 - 복되신 동정 마리아 신심 미사

2019년 5월 7일 화요일

[(백) 부활 제3주간 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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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뉴스 추천 성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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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당 성가 130번 예수 부활하셨네 영성체 성가 497번 거룩하신 성사여
예물준비 성가 211번 주여 나의 몸과 맘 179번 주의 사랑 전하리
221번 받아주소서 165번 주의 잔치
파견 성가 235번 인자하신 성 마리아여

입당송

묵시 19,5; 12,10 참조
낮은 이든 높은 이든 하느님을 경외하는 모든 이들아, 우리 하느님을 찬미하여라. 그리스도의 권세와 권능과 구원이 나타났다. 알렐루야.

본기도

하느님,
물과 성령으로 새로 난 하느님의 종들에게
하늘 나라의 문을 열어 주셨으니
세례의 은총이 그 안에서 풍성한 열매를 맺어
그들이 모든 죄에서 해방되고
하느님께서 약속하신 영원한 생명을 얻게 하소서.
성부와 성령과 …….

말씀의 초대

사람들이 돌을 던지자 스테파노는 “주님, 이 죄를 저 사람들에게 돌리지 마십시오.” 하고 외치며 숨을 거둔다(제1독서). 예수님께서는, 당신이 생명의 빵이라며, 당신에게 오는 사람은 결코 배고프지 않을 것이라고 하신다(복음).

제1독서

<주 예수님, 제 영을 받아 주십시오.>

▥ 사도행전의 말씀입니다. 7,51─8,1ㄱ
그 무렵 스테파노가 백성과 원로들과 율법 학자들에게 말하였다.
51 “목이 뻣뻣하고 마음과 귀에 할례를 받지 못한 사람들이여,
여러분은 줄곧 성령을 거역하고 있습니다.
여러분도 여러분의 조상들과 똑같습니다.
52 예언자들 가운데 여러분의 조상들이 박해하지 않은 사람이 어디 있습니까?

그들은 의로우신 분께서 오시리라고 예고한 이들을 죽였습니다.
그런데 이제 여러분은 그 의로우신 분을 배신하고 죽였습니다.
53 여러분은 천사들의 지시에 따라 율법을 받고도 그것을 지키지 않았습니다.”
54 그들은 이 말을 듣고 마음에 화가 치밀어 스테파노에게 이를 갈았다.
55 그러나 스테파노는 성령이 충만하였다.
그가 하늘을 유심히 바라보니,
하느님의 영광과 하느님 오른쪽에 서 계신 예수님이 보였다.
56 그래서 그는 “보십시오, 하늘이 열려 있고 사람의 아들이
하느님 오른쪽에 서 계신 것이 보입니다.” 하고 말하였다.
57 그들은 큰 소리를 지르며 귀를 막았다.
그리고 일제히 스테파노에게 달려들어,
58 그를 성 밖으로 몰아내고서는 그에게 돌을 던졌다.
그 증인들은 겉옷을 벗어 사울이라는 젊은이의 발 앞에 두었다.
59 사람들이 돌을 던질 때에 스테파노는,
“주 예수님, 제 영을 받아 주십시오.” 하고 기도하였다.
60 그리고 무릎을 꿇고 큰 소리로,
“주님, 이 죄를 저 사람들에게 돌리지 마십시오.” 하고 외쳤다.
스테파노는 이 말을 하고 잠들었다.
8,1 사울은 스테파노를 죽이는 일에 찬동하고 있었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하느님 감사합니다.

화답송

시편 31(30),3ㄷㄹ-4.6과 7ㄴ과 8ㄱ.17과 21ㄱㄴ(◎ 6ㄱ 참조)
◎ 주님, 제 목숨 당신 손에 맡기나이다.
또는
◎ 알렐루야.
○ 이 몸 보호할 반석 되시고, 저를 구원할 성채 되소서. 당신은 저의 바위, 저의 성채이시니, 당신 이름 위하여 저를 이끌어 주소서. ◎
○ 제 목숨 당신 손에 맡기오니, 주님, 진실하신 하느님, 저를 구원하소서.
오로지 주님만 믿나이다. 당신 자애로 저는 기뻐하고 즐거워하리이다. ◎
○ 당신 얼굴 이 종에게 비추시고, 당신 자애로 저를 구하소서. 당신 앞 피신처에 그들을 감추시어, 사람들의 음모에서 구해 내소서. ◎

복음 환호송

요한 6,35 참조
◎ 알렐루야.
○ 주님이 말씀하신다. 나는 생명의 빵이다. 나에게 오는 사람은 결코 배고프지 않으리라.
◎ 알렐루야.

복음

<하늘에서 너희에게 참된 빵을 내려 주시는 분은 모세가 아니라 내 아버지시다.>

✠ 요한이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6,30-35
그때에 군중이 예수님께 30물었다. “그러면 무슨 표징을 일으키시어
저희가 보고 선생님을 믿게 하시겠습니까? 무슨 일을 하시렵니까?
31 ‘그분께서는 하늘에서 그들에게 빵을 내리시어 먹게 하셨다.’는 성경 말씀대로,
우리 조상들은 광야에서 만나를 먹었습니다.”
32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이르셨다.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말한다.
하늘에서 너희에게 빵을 내려 준 이는 모세가 아니다.
하늘에서 너희에게 참된 빵을 내려 주시는 분은 내 아버지시다.
33 하느님의 빵은 하늘에서 내려와 세상에 생명을 주는 빵이다.”
34 그들이 예수님께, “선생님, 그 빵을 늘 저희에게 주십시오.” 하자,
35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이르셨다. “내가 생명의 빵이다.
나에게 오는 사람은 결코 배고프지 않을 것이며,
나를 믿는 사람은 결코 목마르지 않을 것이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강론 후 잠시 묵상한다>

예물기도

주님,
저희에게 이토록 큰 기쁨의 원천을 마련해 주셨으니
기쁨에 가득 찬 교회가 드리는 예물을 받으시고
저희가 영원한 즐거움의 열매를 맺게 하소서.
우리 주 …….

감사송

<부활 감사송 1 : 파스카의 신비>

주님, 언제나 주님을 찬송함이 마땅하오나
특히 그리스도께서 저희를 위하여 파스카 제물이 되신 이 밤(날, 때)에
더욱 성대하게 찬미함은
참으로 마땅하고 옳은 일이며 저희 도리요 구원의 길이옵니다.
그리스도께서는 세상의 죄를 없애신 참된 어린양이시니
당신의 죽음으로 저희 죽음을 없애시고
당신의 부활로 저희 생명을 되찾아 주셨나이다.
그러므로 부활의 기쁨에 넘쳐 온 세상이 환호하며
하늘의 온갖 천사들도 주님의 영광을 끝없이 찬미하나이다.

영성체송

로마 6,8 참조
우리는 그리스도와 함께 죽었으니, 그리스도와 함께 살리라 믿나이다. 알렐루야.

영성체 후 묵상

<그리스도와 일치를 이루는 가운데 잠시 마음속으로 기도합시다.>

영성체 후 기도

주님,
파스카 신비로 새롭게 하신 주님의 백성을 인자로이 굽어보시어
저희가 육신의 부활로 불멸의 영광을 누리게 하소서.
우리 주 …….

오늘의 묵상

모든 생명이 태어나서 살아남기 위하여 가장 먼저 해결해야 하는 문제는 ‘배고픔과 목마름’입니다. 그래서 부모는 피땀을 흘리며 자녀를 배고프지 않고 목마르지 않게 하려고 힘씁니다. 부모가 주는 양식은 단순히 아이의 육체만이 아니라 영혼의 배고픔도 채워 줍니다. 영혼은 사랑으로만 배부를 수 있는데, 부모가 주는 음식 안에는 부모의 사랑이 듬뿍 배어 있기 때문입니다.
사실 사랑을 통하여 인간이 해결하려는 가장 큰 욕구는 ‘소속감’입니다. 아이들은 부모가 주는 양식을 먹으며 자신들이 부모에게 속해 있음을 믿게 됩니다. 하느님께서도 인간들이 당신께 속해 있음을 믿게 하시려고 당신의 생명과도 같은 아드님을 양식과 음료로 내어 주셨습니다. 아이가 부모가 주는 양식으로 부모에게 속해 있음을 믿는 것처럼, 예수님을 먹고 마시며 살아갈 때 우리를 창조하신 하느님 품에 속해 있음을 믿게 됩니다.
예수님께서는 “내가 생명의 빵이다. 나에게 오는 사람은 결코 배고프지 않을 것이며, 나를 믿는 사람은 결코 목마르지 않을 것이다.”라고 하십니다. 아기가 사랑으로 대해 주는 부모가 있으면 그것으로 자유롭고 기뻐하는 것처럼 주님을 부모처럼 모시고 사는 사람은 세상의 어떠한 집착이나 배고픔에서도 자유로울 수 있습니다.
모든 욕구는 소유하지 못해서 생겨나는데, 하느님을 소유한 사람은 다 가진 사람입니다. 애벌레가 나비가 되면 애벌레 때 먹던 것에 관심이 없어지듯, 주님께서 주시는 성체 성혈로 배부르고 목마르지 않게 된 우리가 하늘에 속하게 되면 세상 것에 대한 맛을 느끼지 못할 것입니다. 그때에 세상 것의 배고픔과 목마름에서 해방되는 것입니다. (전삼용 요셉 신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