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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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심 - 복되신 동정 마리아 신심 미사

2019년 9월 17일 화요일

[(녹) 연중 제24주간 화요일]

굿뉴스 추천 성가

굿뉴스 추천 성가
입당 성가 444번 나는 주를 의지하리라 영성체 성가 169번 사랑의 성사
예물준비 성가 510번 주님께 올리는 기도 156번 한 말씀만 하소서
332번 봉헌 497번 거룩하신 성사여
파견 성가 431번 찬미의 송가

입당송

집회 36,21-22 참조
주님, 당신을 기다리는 사람들에게 평화를 주소서. 당신 예언자들이 옳다는 것을 드러내시고, 당신 종과 당신 백성 이스라엘의 기도를 들어 주소서.

본기도

하느님, 만물을 창조하시고 다스리시니
저희를 굽어보시어
저희가 하느님의 자비를 깨닫고
마음을 다하여 하느님을 섬기게 하소서.
성부와 성령과 …….

말씀의 초대

바오로 사도는 티모테오에게, 감독 직분을 맡고 싶어 하는 사람과 봉사자들이 어떠해야 하는지 말한다(제1독서). 예수님께서는 나인이라는 고을에서 과부를 보시고 가엾은 마음이 드시어 그의 죽은 외아들을 되살리신다(복음).

제1독서

<감독은 나무랄 데가 없어야 합니다. 봉사자들도 마찬가지로 깨끗한 양심으로 믿음의 신비를 간직한 사람이어야 합니다.>

▥ 사도 바오로의 티모테오 1서 말씀입니다. 3,1-13
사랑하는 그대여, 1 이 말은 확실합니다.
어떤 사람이 감독 직분을 맡고 싶어 한다면 훌륭한 직무를 바라는 것입니다.
2 그러므로 감독은 나무랄 데가 없어야 하고 한 아내의 충실한 남편이어야 하며,
절제할 줄 알고 신중하고 단정하며 손님을 잘 대접하고
또 가르치는 능력이 있어야 합니다.
3 술꾼이나 난폭한 사람이 아니라, 관대하고 온순하고 돈 욕심이 없으며
4 자기 집안을 잘 이끌고 아주 품위 있게 자녀들을 순종시키는 사람이어야 합니다.
5 자기 집안을 이끌 줄 모르는 사람이 어떻게 하느님의 교회를 돌볼 수 있겠습니까?
6 새로 입교한 사람도 안 됩니다.
교만해져서 악마가 받는 심판에 떨어질 위험이 있습니다.
7 또한 바깥 사람들에게도 좋은 평판을 받는 사람이어야 합니다.
그래야 비방을 받거나 악마의 올가미에 걸리지 않습니다.
8 봉사자들도 마찬가지로 품위가 있어야 하고, 한 입으로 두말하지 않으며,
술에 빠져서도 안 되고 부정한 이익을 탐내서도 안 됩니다.
9 그리고 깨끗한 양심으로 믿음의 신비를 간직한 사람이어야 합니다.
10 또 그들을 먼저 시험해 보고 나서
흠잡을 데가 없는 경우에만 봉사직을 수행하게 해야 합니다.
11 여자들도 마찬가지로 품위가 있어야 하고,
남을 험담하지 않으며, 절제할 줄 알고 모든 일에 성실해야 합니다.
12 봉사자들은 한 아내의 충실한 남편이어야 하고,
자녀들과 자기 집안을 잘 이끄는 사람이어야 합니다.
13 사실 봉사직을 훌륭히 수행하는 이들은 좋은 명성을 얻고,
그리스도 예수님에 대한 믿음에 더욱 큰 확신을 얻게 됩니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하느님 감사합니다.

화답송

시편 101(100),1-2ㄱㄴ.2ㄷㄹ-3ㄱㄴ.5.6(◎ 2ㄹ)
◎ 저는 온전한 마음으로 걸으오리다.
○ 자애와 정의를 제가 노래하오리다. 주님, 당신을 찬송하오리다. 흠 없는 길에 뜻을 두리니, 저에게 언제 오시리이까? ◎
○ 저는 집 안에서 온전한 마음으로 걸으오리다. 불의한 일을 제 눈앞에 두지 않으오리다. ◎
○ 제 이웃을 몰래 헐뜯는 자, 저는 없애 버리고, 거만한 눈 오만한 마음, 저는 참지 않으오리다. ◎
○ 제 눈은 이 땅의 진실한 이들에게 머물리니, 그들이 제 곁에 살고, 흠 없는 길을 걷는 이, 그런 이가 저에게 시중을 들리이다. ◎

복음 환호송

루카 7,16
◎ 알렐루야.
○ 우리 가운데에 큰 예언자가 나타나셨네. 하느님이 당신 백성을 찾아오셨네.
◎ 알렐루야.

복음

<젊은이야, 내가 너에게 말한다. 일어나라.>

✠ 루카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7,11-17
그 무렵 11 예수님께서 나인이라는 고을에 가셨다.
제자들과 많은 군중도 그분과 함께 갔다.
12 예수님께서 그 고을 성문에 가까이 이르셨을 때,
마침 사람들이 죽은 이를 메고 나오는데,
그는 외아들이고 그 어머니는 과부였다.
고을 사람들이 큰 무리를 지어 그 과부와 함께 가고 있었다.
13 주님께서는 그 과부를 보시고 가엾은 마음이 드시어
그에게, “울지 마라.” 하고 이르시고는,
14 앞으로 나아가 관에 손을 대시자 메고 가던 이들이 멈추어 섰다.
예수님께서 이르셨다. “젊은이야, 내가 너에게 말한다. 일어나라.”
15 그러자 죽은 이가 일어나 앉아서 말을 하기 시작하였다.
예수님께서는 그를 그 어머니에게 돌려주셨다.
16 사람들은 모두 두려움에 사로잡혀 하느님을 찬양하며,
“우리 가운데에 큰 예언자가 나타났다.”,
또 “하느님께서 당신 백성을 찾아오셨다.” 하고 말하였다.
17 예수님의 이 이야기가 온 유다와 그 둘레 온 지방에 퍼져 나갔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강론 후 잠시 묵상한다>

예물기도

주님, 저희의 간절한 기도를 들으시고
이 제물을 너그러이 받으시어
주님의 영광을 위하여 저희가 드리는 이 제사가
모든 이의 구원에 도움이 되게 하소서.
우리 주 …….

영성체송

시편 36(35),8
하느님, 당신 자애가 얼마나 존귀하옵니까! 모든 사람들이 당신 날개 그늘에 피신하나이다.

<또는>

1코린 10,16 참조
우리가 축복하는 그 축복의 잔은 그리스도의 피를 나누어 마시는 것이며, 우리가 나누는 빵은 그리스도의 몸을 함께 먹는 것이네.

영성체 후 묵상

<그리스도와 일치를 이루는 가운데 잠시 마음속으로 기도합시다.>

영성체 후 기도

주님,
천상 은총으로 저희 몸과 마음을 이끄시어
저희가 제 생각대로 살지 않고
그 은총의 힘으로 살게 하소서.
우리 주 …….

오늘의 묵상

어느 부둣가에서 물에 빠져 죽어 가는 사람을 구해 주지 않고 구경만 한 사람이 있었습니다. 그는 수영도 잘하는 건장한 사람이었습니다. 숨진 사람의 가족이 그를 신고하여 재판이 열렸습니다. 그러나 무죄 판결을 받았다고 합니다. 죽어 가는 사람들을 일일이 다 구해 주어야 할 의무는 없다는 것입니다.사랑이 없다는 것이 사회에서는 감옥에 가야 할 일은 아닙니다. 그러나 하느님 나라에서는 이런 상황이라면 유죄 판결이 내려질 것입니다. 심판의 기준은 사랑이기 때문입니다.오늘 복음에서 예수님께서는 아무 이유 없이 과부의 외아들을 살려 주십니다. 다른 이유가 없습니다. “가엾은 마음”이 드셨기 때문입니다. 사람들은 이를 보고 “하느님께서 당신 백성을 찾아오셨다.”고 말합니다. 하느님께서는 방관하지 않으십니다. 주위에서 내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에게 “가엾은 마음”을 가져야 합니다. 그 가엾은 마음이 바로 하늘에 계시던 하느님께서 우리를 찾아오시게 만든 힘인 것입니다.이 “가엾은 마음”이 나의 도움이 필요한 곳으로 나를 움직이게 합니다. 사랑하면 움직일 수밖에 없습니다. 세상에서 나의 도움이 필요한 수많은 사람이 죽어 가고 있습니다. 그들을 방관한다면 주님 앞에 가서 심판을 피할 수 없을 것입니다. 요한 사도는 “눈에 보이는 자기 형제를 사랑하지 않는 사람이 보이지 않는 하느님을 사랑할 수는 없습니다.”(1요한 4,20)라고 말합니다.방관도 살인입니다. 나에게 “가엾은 마음”이 있는지요? 내 주위에는 가난한 사람이 많을 것입니다. 나는 어떤 사람들이 있는 곳으로 움직이고 내 주위에는 어떤 사람들이 많은지요? (전삼용 요셉 신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