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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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심 - 복되신 동정 마리아 신심 미사

2019년 5월 19일 주일

[(백) 부활 제5주일]

오늘 전례

▦ 오늘은 부활 제5주일입니다. 하느님께서는 성자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모든 인간과 만물을 새롭게 하셨습니다. 사랑의 새 계명을 우리 삶의 규범으로 받아들여, 주님께서 우리를 사랑하신 것처럼 우리도 주님과 이웃을 사랑하며, 세상을 새롭게 하시는 성령의 힘을 드러냅시다.

입당송

시편 98(97),1-2 참조
주님께 노래하여라, 새로운 노래. 주님이 기적들을 일으키셨네. 민족들의 눈앞에 당신 정의 드러내셨네. 알렐루야.<대영광송>

본기도

전능하시고 영원하신 하느님, 언제나 저희 안에 파스카 성사를 이루시어
거룩한 세례로 새로 난 저희가
하느님의 도우심과 보호로 이 세상에서 믿음의 열매를 맺고
마침내 영원한 생명의 기쁨을 얻게 하소서.
성부와 성령과 함께 천주로서
영원히 살아 계시며 다스리시는 성자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비나이다.

말씀의 초대

바오로와 바르나바는 교회마다 원로들을 임명하고, 단식하며 기도한 뒤에, 주님께 그들을 의탁하고 안티오키아로 간다(제1독서). 요한 사도는, 어좌에 앉으신 분이 모든 것을 새롭게 만든다고 하시는 소리를 듣는다(제2독서). 예수님께서는 제자들에게 새 계명을 주시며, 서로 사랑하라고 하신다(복음).

제1독서

<하느님께서 자기들과 함께 해 주신 모든 일을 교회에 보고하였다.>

▥ 사도행전의 말씀입니다. 14,21ㄴ-27
그 무렵 바오로와 바르나바는 21 리스트라와 이코니온으로 갔다가
이어서 안티오키아로 돌아갔다.
22 그들은 제자들의 마음에 힘을 북돋아 주고 계속 믿음에 충실하라고 격려하면서,
“우리가 하느님의 나라에 들어가려면
많은 환난을 겪어야 합니다.” 하고 말하였다.
23 그리고 교회마다 제자들을 위하여 원로들을 임명하고,
단식하며 기도한 뒤에, 그들이 믿게 된 주님께 그들을 의탁하였다.
24 바오로와 바르나바는 피시디아를 가로질러 팜필리아에 다다라,
25 페르게에서 말씀을 전하고서 아탈리아로 내려갔다.
26 거기에서 배를 타고 안티오키아로 갔다.
바로 그곳에서 그들은 선교 활동을 위하여 하느님의 은총에 맡겨졌었는데,
이제 그들이 그 일을 완수한 것이다.
27 그들은 도착하자마자 교회 신자들을 불러,
하느님께서 자기들과 함께 해 주신 모든 일과
또 다른 민족들에게 믿음의 문을 열어 주신 것을 보고하였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하느님 감사합니다.

화답송

시편 145(144),8-9.10-11.12-13ㄱㄴ(◎ 1 참조)
◎ 저의 임금이신 하느님, 영영 세세 당신 이름을 찬미하나이다.
또는
◎ 알렐루야.
○ 주님은 너그럽고 자비하시며, 분노에 더디시고 자애가 넘치시네. 주님은 모두에게 좋으시며, 그 자비 모든 조물 위에 내리시네. ◎
○ 주님, 모든 조물이 당신을 찬송하고, 당신께 충실한 이들이 당신을 찬미하나이다. 당신 나라의 영광을 노래하고, 당신의 권능을 이야기하나이다. ◎
○ 당신의 위업과 그 나라의 존귀한 영광, 사람들에게 알리나이다. 당신의 나라는 영원무궁한 나라, 당신의 통치는 모든 세대에 미치나이다. ◎

제2독서

<하느님께서는 그들의 눈에서 모든 눈물을 닦아 주실 것이다.>

▥ 요한 묵시록의 말씀입니다. 21,1-5ㄴ
나 요한은 1 새 하늘과 새 땅을 보았습니다.
첫 번째 하늘과 첫 번째 땅은 사라지고 바다도 더 이상 없었습니다.
2 그리고 거룩한 도성 새 예루살렘이 신랑을 위하여 단장한 신부처럼 차리고
하늘로부터 하느님에게서 내려오는 것을 보았습니다.
3 그때에 나는 어좌에서 울려오는 큰 목소리를 들었습니다.
“보라, 이제 하느님의 거처는 사람들 가운데에 있다.
하느님께서 사람들과 함께 거처하시고 그들은 하느님의 백성이 될 것이다.
하느님 친히 그들의 하느님으로서 그들과 함께 계시고
4 그들의 눈에서 모든 눈물을 닦아 주실 것이다.
다시는 죽음이 없고 다시는 슬픔도 울부짖음도 괴로움도 없을 것이다.
이전 것들이 사라져 버렸기 때문이다.”
5 그리고 어좌에 앉아 계신 분께서 말씀하셨습니다.
“보라, 내가 모든 것을 새롭게 만든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하느님 감사합니다.

복음 환호송

요한 13,34 참조
◎ 알렐루야.
○ 주님이 말씀하신다. 내가 너희에게 새 계명을 준다. 서로 사랑하여라. 내가 너희를 사랑한 것처럼 너희도 서로 사랑하여라.
◎ 알렐루야.

복음

<나는 너희에게 새 계명을 준다. 서로 사랑하여라.>

✠ 요한이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13,31-33ㄱ.34-35
방에서 31 유다가 나간 뒤에 예수님께서 말씀하셨다.
“이제 사람의 아들이 영광스럽게 되었고,
또 사람의 아들을 통하여 하느님께서도 영광스럽게 되셨다.
32 하느님께서 사람의 아들을 통하여 영광스럽게 되셨으면,
하느님께서도 몸소 사람의 아들을 영광스럽게 하실 것이다.
이제 곧 그를 영광스럽게 하실 것이다.
33 얘들아, 내가 너희와 함께 있는 것도 잠시뿐이다.
34 내가 너희에게 새 계명을 준다. 서로 사랑하여라.
내가 너희를 사랑한 것처럼 너희도 서로 사랑하여라.
35 너희가 서로 사랑하면,
모든 사람이 그것을 보고 너희가 내 제자라는 것을 알게 될 것이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강론 후 잠시 묵상한다><신경>

보편 지향 기도

<각 공동체 스스로 준비한 기도를 바치는 것이 바람직하다.>
- 보편지향기도는 따로 제공하지 않으며 매일미사 책 또는 과거의 보편지향 기도를 참조하시길 바랍니다.

예물기도

하느님, 이 거룩한 교환의 제사로
한 분이시며 지극히 높으신 하느님과 저희를 하나 되게 하셨으니
저희가 거룩한 진리를 깨닫고 삶으로 실천하게 하소서.
우리 주 그리스도를 통하여 비나이다.

감사송

<부활 감사송 1 : 파스카의 신비>

주님, 언제나 주님을 찬송함이 마땅하오나
특히 그리스도께서 저희를 위하여 파스카 제물이 되신 이 밤(날, 때)에
더욱 성대하게 찬미함은
참으로 마땅하고 옳은 일이며 저희 도리요 구원의 길이옵니다.
그리스도께서는 세상의 죄를 없애신 참된 어린양이시니
당신의 죽음으로 저희 죽음을 없애시고
당신의 부활로 저희 생명을 되찾아 주셨나이다.
그러므로 부활의 기쁨에 넘쳐 온 세상이 환호하며
하늘의 온갖 천사들도 주님의 영광을 끝없이 찬미하나이다.

영성체송

요한 15,1.5 참조
주님이 말씀하신다. 나는 참포도나무요 너희는 가지다. 내 안에 머무르고 나도 그 안에 머무르는 사람은 많은 열매를 맺으리라. 알렐루야.

영성체 후 묵상

▦ “너희가 서로 사랑하면, 모든 사람이 그것을 보고 너희가 내 제자라는 것을 알게 될 것이다.” 그리스도인의 표지는 사랑입니다. 주님께서 명하신 대로, 주님께서 우리를 사랑하신 것처럼 우리도 서로 사랑하면, 우리는 주님의 제자로서 부활의 증인이 됩니다.<그리스도와 일치를 이루는 가운데 잠시 마음속으로 기도합시다.>

영성체 후 기도

주님,
이 거룩한 신비의 은총으로 저희를 가득 채워 주셨으니
자비로이 도와주시어 저희가 옛 삶을 버리고 새 삶을 살아가게 하소서.
우리 주 그리스도를 통하여 비나이다.

오늘의 묵상

사랑하는 이들끼리는 서로 선물을 주고받곤 합니다. 그리고 진정으로 사랑하면 자신의 ‘생명’까지 내어 주게 되는데, 그 선물이 상대를 살리고 영광스럽게 하는 것입니다. 하느님께서 선물하시는 당신의 생명은 ‘성령’이시며, 성령께서 곧 ‘하느님의 영광’이 되십니다.
요르단강에서 예수님께서 세례를 받으실 때 하느님께서 아드님께 성령을 보내셨습니다. 이것이 아버지께서 아드님을 영광스럽게 하시는 방식입니다. 아드님께서는 아버지의 뜻대로 세상을 위하여 당신 피를 흘리심으로써 아버지를 영광스럽게 하십니다. 예수님께서는 십자가의 순종으로 “제 영을 아버지 손에 맡깁니다.”(루카 23,46) 하시며 아버지를 영광스럽게 하신 것입니다. 그러자 아버지께서는 당신 성령을 통하여 아드님을 죽음에서 부활시키심으로써 아드님을 영광스럽게 하셨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성령을 통한 이 삼위일체 신비가 모든 이 안에서 이루어지기를 원하십니다. 예수님께서도 교회를 위하여 당신 생명과 같은 성령을 선물하시어 교회를 영광스럽게 하셨습니다. 그러면 교회는 “서로 사랑하여라.”라는 말씀을 실천하며 예수님을 영광스럽게 합니다.
이웃의 영혼을 구원하는 것이 가장 큰 사랑입니다. 이웃을 위하여 목숨을 바치는 교회를 위하여 예수님께서는 부활의 성령을 또 보내 주실 것입니다. 이렇게 교회는 영원한 생명에 이르게 됩니다. 하느님과 이웃을 영광스럽게 하는 사람만이 하느님과 이웃에게서 영광을 받습니다. (전삼용 요셉 신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