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무일도

전날 오늘 다음날

2022년 6월 11일 토요일

성 바르나바 사도 기념일    † 성 바르나바 기념일(당일 기도)   

[(홍) 성 바르나바 사도 기념일]

독서기도

하느님, 날 구하소서.
주님, 어서 오사 나를 도우소서.
영광이 성부와 성자와 성령께,
처음과 같이 이제와 항상 영원히. 아멘. 알렐루야.
찬미가
복되신 사도들의 동반자시여
열심히 사도들과 함께다니며
어려운 직무수행 도우셨으니
우리의 찬미기도 받으옵소서

주님의 사도들의 노력을통해
즐거운 새시대가 열렸사오니
진리의 새시대요 평화의시대
끝없는 기쁨주는 때가왔도다

당신도 하늘나라 들어가시어
위대한 사도들과 같아지시고
똑같은 영광으로 빛나시옵고
그들과 같은능력 발휘하시네

빛나는 복음의씨 뿌리셨으니
따뜻한 주님태양 널리비추어
곳곳에 싹이트고 자라게하사
하늘의 창고들을 채워주소서

당신은 원로사도 함께계시어
지고의 심판관이 판결하실때
우리의 모든죄가 사함을받고
풍성한 은총입게 도와주소서

성부와 위로자신 성령과함께
예수여 모든영광 받으옵소서
우리도 성삼위의 광명속에서
복되게 천상기쁨 누리오리다. 아멘.
시편기도
후렴1홀로 당신만이 큰 기적을 하셨나니, 당신의 자비는 영원하시다.
시편 135(136)
해방절(파스카) 찬미가
주님의 업적을 이야기하는 것은 찬양 받을 만하다(카시오도루스).

I

1 주님은 어지시다 찬양들 하라 *
당신의 자비는 영원하시다.

2 모든 신에 뛰어나신 하느님을 찬양하라 *
당신의 자비는 영원하시다.

3 모든 주에 뛰어나신 주님을 찬양하라 *
당신의 자비는 영원하시다.

4 홀로 당신만이 큰 기적을 하셨나니 *
당신의 자비는 영원하시다.

5 지혜로이 하늘을 만드셨으니 *
당신의 자비는 영원하시다.

6 물위에다 땅을 두루 펴시었으니 *
당신의 자비는 영원하시다.

7 커다란 빛들을 만드셨으니 *
당신의 자비는 영원하시다.

8 낮을 다스리라 해를 만드셨으니 *
당신의 자비는 영원하시다.

9 밤을 다스리라 달과 별을 내셨으니 *
당신의 자비는 영원하시다.

영광이 성부와 성자와 성령께,
처음과 같이 이제와 항상 영원히. 아멘.
후렴1홀로 당신만이 큰 기적을 하셨나니, 당신의 자비는 영원하시다.
후렴2이집트 가운데서 이스라엘을 구하셨으니, 강할쏜 그 손이여, 팔을 펴시었도다.
시편 135(136)
해방절(파스카) 찬미가
주님의 업적을 이야기하는 것은 찬양 받을 만하다(카시오도루스).

II

10 이집트 사람들의 맏자식을 치셨으니 *
당신의 자비는 영원하시다.

11 그들 가운데서 이스라엘 구하셨으니 *
당신의 자비는 영원하시다.

12 강할쏜 그 손이여 팔을 펴시었으니 *
당신의 자비는 영원하시다.

13 홍해를 가르시어 둘로 내시었으니 *
당신의 자비는 영원하시다.

14 그 복판을 이스라엘 지나가게 하셨으니 *
당신의 자비는 영원하시다.

15 파라오와 그 군대를 홍해에 처넣으셨으니 *
당신의 자비는 영원하시다.

영광이 성부와 성자와 성령께,
처음과 같이 이제와 항상 영원히. 아멘.
후렴2이집트 가운데서 이스라엘을 구하셨으니, 강할쏜 그 손이여, 팔을 펴시었도다.
후렴3우리 원수에게서 구하여 주셨으니, 하늘의 하느님을 찬양들 하라.
시편 135(136)
해방절(파스카) 찬미가
주님의 업적을 이야기하는 것은 찬양 받을 만하다(카시오도루스).

III

16 광야에서 당신 백성 인도하시었으니 *
당신의 자비는 영원하시다.

17 굵다란 임금들을 무찌르셨으니 *
당신의 자비는 영원하시다.

18 이름난 임금들을 없애셨으니 *
당신의 자비는 영원하시다.

19 아모리라 그 임금 시혼이로다 *
당신의 자비는 영원하시다.

20 바산이라 그 임금 옥이었도다 *
당신의 자비는 영원하시다.

21 저들의 나라를 기업으로 주셨으니 *
당신의 자비는 영원하시다.

22 당신 종 이스라엘 차지로 주셨으니 *
당신의 자비는 영원하시다.

23 서러웠던 우리를 아니 잊으셨으니 *
당신의 자비는 영원하시다.

24 우리 원수에게서 구하여 주셨으니 *
당신의 자비는 영원하시다.

25 생명 있는 모든 것에게 먹을 것을 주시나니 *
당신의 자비는 영원하시다.

26 하늘의 하느님을 찬양들 하라 *
당신의 자비는 영원하시다.

영광이 성부와 성자와 성령께,
처음과 같이 이제와 항상 영원히. 아멘.
후렴3우리 원수에게서 구하여 주셨으니, 하늘의 하느님을 찬양들 하라.
주는 의인을 곧은 길로 인도하셨도다.
그에게 하느님의 나라를 보여 주셨도다.
제1독서
사도 바오로가 골로사이인들에게 보낸 편지에 의한 독서 3,1-17
형제 여러분, 1 이제 여러분은 그리스도와 함께 다시 살아났으니 천상의 것들을 추구하십시오. 거기에서 그리스도는 하느님의 오른편에 앉아 계십니다. 2 여러분은 지상에 있는 것들에 마음을 두지 말고 천상에 있는 것들에 마음을 두십시오. 3 여러분이 이 세상에서는 이미 죽었기 때문입니다. 여러분의 참 생명은 그리스도와 함께 하느님 안에 있어서 보이지 않습니다. 4 여러분의 생명이신 그리스도가 나타나실 때에 여러분도 그분과 함께 영광 속에 나타나게 될 것입니다.

5 여러분은 모든 세속적인 욕망을 죽이십시오. 음행과 더러운 행위와 욕정과 못된 욕심과 우상 숭배나 다름없는 탐욕 따위의 욕망은 6 하느님을 거역하는 자들에게 내리시는 하느님의 진노를 살 것입니다.

7 여러분도 전에 이런 욕망에 빠져 살 때에는 그런 행동을 하고 있었습니다. 8 그러나 지금은 분노와 격분과 악의와 비방과 또 입에서 나오는 수치스러운 말 따위는 모두 버려야 합니다. 9 그리고 거짓말로 서로 속이지 마십시오. 여러분은 옛 생활을 청산하여 낡은 인간을 벗어 버렸고 10 새 인간으로 갈아입었기 때문입니다. 새 인간은 자기 창조주의 형상을 따라 끊임없이 새로워지면서 참된 지식을 가지게 됩니다. 11 여기에는 그리스인과 유다인, 할례받은 사람과 받지 않은 사람, 타국인, 야만인, 노예, 자유인 따위의 구별이 없습니다. 오직 그리스도만이 전부로서 모든 사람 위에 군림하십니다.

12 여러분은 하느님께서 뽑아주신 사람들이고 하느님의 성도들이며 하느님의 사랑을 받는 백성들입니다. 그러니 따뜻한 동정심과 친절한 마음과 겸손과 온유와 인내로 마음을 새롭게 하여 13 서로 도와주고 피차에 불평할 일이 있더라도 서로 용서해 주십시오. 주님께서 여러분을 용서하신 것처럼 여러분도 서로 용서해야 합니다.

14 그뿐만 아니라 사랑을 실천하십시오. 사랑은 모든 것을 하나로 묶어 완전하게 합니다. 15 그리스도의 평화가 여러분의 마음을 다스리게 되기를 바랍니다. 그러려고 여러분은 부르심을 받아 한 몸이 된 것입니다. 항상 감사하는 마음으로 사십시오. 16 그리스도의 말씀이 풍부한 생명력으로 여러분 안에 살아 있기를 빕니다. 여러분은 모든 지혜를 다하여 서로 가르치고 충고하십시오. 그리고 성시와 찬송가와 영가를 부르며 감사에 넘치는 진정한 마음으로 하느님을 찬양하십시오.

17 여러분은 무슨 말이나 무슨 일이나 모두 주 예수의 이름으로 하고 그분을 통해서 하느님 아버지께 감사를 드리십시오.
응송갈라 3,27-28; 에페 4,24
세례를 받아서 그리스도 안으로 들어간 사람들은 모두 그리스도를 옷 입듯이 입었도다. 유다인이나 그리스인이나 아무런 차별이 없이, *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너희는 모두 한 몸을 이루었도다.
하느님의 형상대로 창조된 새사람으로 갈아입으라. 새사람은 올바르고 거룩한 진리의 생활을 하는 사람이로다.
그리스도.
제2독서
성 크로마티우스 주교의 ‘마태오 복음 주해’에서 (Tract. 5,1. 3-4: CCL 9,405-407)
“너희는 세상의 빛이다. 산 위에 있는 마을은 드러나게 마련이다. 등불을 켜서 됫박으로 덮어 두는 사람은 없다. 누구나 등경 위에 얹어 둔다. 그래야 집안에 있는 사람들을 다 밝게 비출 수 있다.” 주님께서는 당신 제자들이 마귀가 어리석게 만든 사람들의 마음에 천상 지혜를 통하여 제 맛을 찾아 주었기 때문에 제자들을 보고 세상의 소금이라고 하셨습니다. 이제 그들을 세상의 빛이라고 하십니다. 이는 제자들이 참되고 영원한 빛이신 주님으로부터 빛을 받아 그들 스스로가 어둠 속에서 빛나는 빛이 되었기 때문입니다.

주님 친히 정의의 태양이십니다. 주님은 찬란한 광채가 퍼져 나가듯이 제자들을 세상의 빛이라고 하시는 것은 당연합니다. 그들은 진리의 빛을 보여 줌으로써 사람들의 마음에서 오류의 어둠을 몰아냈습니다. 우리 역시 제자들로 말미암아 빛을 받아, 바오로 사도의 말씀대로, 이전에는 어둠이었으나 이제 빛이 되었습니다. “여러분이 전에는 어둠의 세계에서 살았지만 지금은 주님을 믿고 빛의 세계에서 살고 있습니다. 그러니 빛의 자녀답게 살아야 합니다. 여러분은 모두 빛의 자녀이며 대낮의 자녀입니다. 우리는 밤이나 어둠에 속한 사람이 아닙니다.”

성 요한도 자신의 첫째 편지에서 “하느님은 빛”이시라고 말할 때 하느님 자신이 빛 가운데 계신 것처럼 하느님 안에 거하는 사람은 누구나 빛 가운데 있다고 적절히 증언해 줍니다. 따라서 오류의 어둠에서 해방된 것을 기뻐하는 우리는 빛의 자녀답게 항상 빛 안에서 거닐어야 합니다. “여러분은 이 세상에서 하늘을 비추는 별들처럼 빛을 내고 생명의 말씀을 굳게 지키십시오.”라고 사도 바오로는 권고합니다. 그러나 우리가 이렇게 하지 않는다면, 생활에 그렇게도 유익하고 필요한 빛을 우리 불충성의 너울로 감추어 어둡게 해버릴 것입니다. 따라서 그 빛은 우리 자신뿐만 아니라 다른 이들에게도 쓸모 없는 빛이 되어 모두 해를 입을 것입니다. 천상의 사업을 하려고 한 달란트를 받아 가지고 투자하여 이자를 얻기보다는 땅 속에 감추고 싶어한 사람은 응당한 벌을 받았다고 우리는 성서를 읽어 잘 알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의 구원을 위해 함께 받은 찬란한 빛은 언제나 우리 안에서 빛나야 합니다. 다윗이 말하는 대로 우리는 천상 계명과 영적 은총이라는 등불을 가지고 있습니다. “당신의 법은 내 발의 등불, 나의 길을 비추는 빛이오이다.” 솔로몬도 이 빛에 대하여 “주님의 계명은 등불이오이다.”라고 말합니다. 우리는 율법과 신앙의 등불을 감추지 말아야 합니다. 오히려 많은 사람의 구원이 되고 우리 자신도 진리의 빛으로 위한을 누리며 모든 믿는 이들이 그 빛을 받을 수 있도록, 언제나 교회 안에 곧 등경 위에 올려 놓아야 합니다.
응송사도 11,23-24
바르나바는 안티오키아로 가서 그들에게도 하느님의 은총이 내린 것을 보고 기뻐하였도다. * 그는 성령과 믿음이 충만한 훌륭한 사람이었도다.
바르나바는 모두 굳센 마음으로 주님을 의지하라고 격려하였도다.
그는.
마침기도
기도합시다
이교 백성들을 교회에 불러들이시기 위하여 믿음과 성령으로 가득 찬 성 바르나바를 선택하신 천주여, 그가 굳은 신념으로 전하던 그리스도의 복음을 우리도 말과 행동으로 충실히 선포하게 하소서. 성부와 성령과 함께 천주로서 영원히 살아계시며 다스리시는 성자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비나이다. 아멘.
그 뒤에 특히 공동으로 바칠 때에는 다음의 환호를 덧붙인다.

주님을 찬미합시다.
하느님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