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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7.26 등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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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황청 국무원 총리, 우크라 방문…“창의적인 평화의 길 모색해야”
파롤린 추기경, 24일 ‘바티칸 뉴스’와 인터뷰 ''우크라이나 방문 의미와 성과''
교황청 국무원 총리 피에트로 파롤린 추기경(우)과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좌) (사진=바티칸 미디어)

프란치스코 교황의 특사 자격으로 우크라이나를 방문한 교황청 국무원 총리 피에트로 파롤린 추기경이 전쟁을 종식하고 “평화의 길을 열 수 있는 창의적인 방법을 모색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파롤린 추기경은 24일 ‘바티칸 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유럽의 한 가운데서 벌어지는 우크라이나 전쟁처럼 심각한 일이 “한낱 뉴스거리로 전락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면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파롤린 추기경은 “지난 2년 동안의 전쟁으로 인한 상처가 나으려면 많은 시간이 걸릴 것”이라며 우크라이나에 대한 프란치스코 교황의 친밀함을 생생하게 전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파롤린 추기경이 우크라이나 여성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사진=바티칸 미디어)

특히 25살의 아들을 잃은 어머니의 고통과 마주할 때 ‘마음이 너무 아팠다“며 “시신조차 수습하지 못한 수많은 사망자에 대해 품위 있는 장례를 치러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파롤린 추기경은 또 “우크라이나에 대한 인도주의 지원이 항상 보장돼야 한다”면서 “외교 차원에서 평화의 길을 열 수 있는 창의적인 방법을 모색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교황청의 평화 중재 노력을 지지하고 “러시아가 참여하지 않는 취약점을 잘 알고 있었다”며 “평화를 이루기 위해서는 두 당사국이 함께 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고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