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6.09 등록
오는 7월부터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공공생리대 시범사업 ‘모두의 생리대’가 전국 12개 기초지방정부에서 시작된다.
성평등가족부는 9일 “공공생리대 시범사업이 시행될 기초지방정부가 선정됐다”고 밝혔다.
선정 지역은 서울 광진구·은평구, 경기 광명시·수원시, 충남 서천군, 대구 중구, 전북 정읍시, 전남 목포시, 광주 북구, 경북 구미시, 경남 거창군, 제주 제주시 등 12곳이다.
이들 지역 행정복지센터와 공공도서관 등 주요 공공시설에는 생리대 지급기 700여 개가 설치된다. 이용자는 필요한 경우 생리대 2개가 들어 있는 1팩을 무료로 받을 수 있다.
지급기는 지역 특성에 따라 유동인구가 많은 역사나 상업시설 인근, 대학가, 산업단지 내 시설에도 설치될 예정이다. 자동 지급기에서는 시각장애인 등을 위한 음성 안내 기능도 적용된다.
이번에 도입되는 ‘모두의 생리대’는 장기간 사용해야 하는 생리대의 가격 등 부담 요소를 완화해 여성 모두를 대상으로 생리대를 보급한다는 것이 특징이다. 기존의 취약계층 청소년 중심의 바우처 지원사업에서 확대됐다.
브랜드명인 ‘모두의 생리대’는 필요한 순간에 누구나 부담 없이 이용할 수 있는 생활 필수재라는 의미가 담겼다.
지역별 생리대 지급기 설치 장소는 성평등부와 각 지방정부 누리집을 통해 7월 중 공개될 예정이다.
원민경 성평등부 장관은 “‘모두의 생리대’는 필요한 순간 누구나 안심하고 생리대를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첫걸음”이라며 “국민 건강권 증진과 생리대 구매 부담 완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