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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구/주교회의 > 교구종합
2021.02.24 등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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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보의나눔, 학대 피해 아동 돕기 나서
특별 배분 통해 전국학대피해아동쉼터협의회에 1억 원 지원

 





(재)바보의나눔(이사장 손희송 주교)이 학대받은 아동과 청소년을 보호하기 위해 2021년 특별 배분을 통해 전국학대피해아동쉼터협의회에 1억 원을 지원한다.



학대피해아동쉼터는 학대로 인해 가해 부모와 분리된 피해 아동들을 임시로 보호하고 학대로 인한 후유증을 치료하는 곳이다. 전국에 76곳의 쉼터가 있으며 쉼터는 국비 40, 지방비 60의 국고보조금으로 운영된다. 하지만 재정자립도가 낮은 지방자치단체에 위치한 쉼터는 예산이 부족해 운영의 어려움을 겪는다. 특히 피해 아동들은 우울, 불안,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 등을 겪고 있어 지속적인 심리치료가 필요하지만, 예산 부족으로 전문심리치료사를 상시 고용하는 것이 아닌 프리랜서 형식의 심리치료사가 주 1~3회 쉼터를 방문하고 있다.



이에 바보의나눔은 피해 아동들이 보호받고 신체적, 정신적 상처를 치유할 수 있도록 학대피해아동쉼터의 운영비와 심리정서 치료비, 교육지원비를 지원한다. 전국학대피해아동쉼터협의회를 통해 후원금, 법인 지원금 등이 열악한 쉼터를 공정하게 심사해 지원할 예정이다.



바보의나눔 사무총장 우창원 신부는 “우리의 관심으로 쉼터의 어려움을 조금이라도 극복하고 아이들의 상처를 어루만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바보의나눔은 연 1회 공모 형태로 국내외 가난하고 소외된 이웃을 위한 비영리 단체의 사업을 지원하고 있으며 시급한 지원이 필요한 사회문제 발생 시 배분위원회 심의와 재단 이사회 승인을 거쳐 특별 배분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문의 : 02)727-2507, (재)바보의나눔



도재진 기자 djj1213@cpb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