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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3.31 등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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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교구 통신교리, 이제 온라인으로도 수강 가능!
주관식·신앙생활 문제 포함 수강자 능동적 참여 이끌어
▲ 인천교구 통신교리 웹사이트 캡처 화면.



우편으로만 진행되던 인천교구 통신교리를 이제 온라인으로도 수강할 수 있게 됐다.

교구 복음화사목국 선교사목부(부국장 명형진 신부)는 3월 18일 천주교 인천교구 통신교리 웹사이트( https://edu.caincheon.or.kr)를 개설했다.

가톨릭 교리에 대한 교육은 지식 전달만이 목적이 아니다. 앞으로의 신앙생활을 습득해 나가는 데 있어서 매우 중요한 과정이다.

통신교리는 개인적인 사정으로 본당에서의 교리교육에 참여할 수 없는 이를 위한 특별한 교육과정이다. 수강대상은 세례받기를 희망하는 만 18세 이상의 예비 신자와 재교육을 원하는 기존 신자다. 이 과정은 기존 통신교리와는 다르게 단답식 문답에서 벗어나 주관식 문제와 신앙생활 전반에 걸친 질의응답도 포함한다. 이로써 수강자가 더욱 능동적으로 참여하도록 돕는다. 전체 교육과정은 최소 6개월이다. 따라서 짧은 기간 동안 빨리 세례를 받고자 이 교육을 신청할 수는 없다.

통신교리 교재는 2종이다. 예비 신자는 여기에 물이 있다(22과)를 사용한다. 예비 신자는 교리 공부를 하며 매 주일 미사에도 참여해야 한다. 전체 22과와 되새김 문제를 수료한 후에는 본당에서 실시하는 종합교리나 피정 등에 참가해야 한다. 재교육신자는 여기에 물이 있다(22과)와 함께 밭에 묻힌 보물(9과)을 사용한다. 두 가지 교재 모두 고 차동엽 신부(1958~2019)가 쓴 책이다.

한편, 연락 없이 3개월 이상 교리가 중단될 경우, 진행 중이던 통신교리는 종료된다. 그리고 교리를 처음부터 다시 시작해야 한다. 예비 신자의 경우, 통신교리를 신청한 후에 가까운 지역 성당(혹은 수료 후에 세례를 받고자 하는 성당) 사무실을 찾아 인천교구 통신교리를 신청했다는 사항을 꼭 알려야 한다. 차후 세례 준비에 있어 본당과 차질이 빚어질 수 있는 까닭이다.

문의: 032-762-9717(인천교구 선교사목부)

이학주 기자 goldenmouth@cpb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