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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황청/해외교회 > 해외교회
2021.03.30 등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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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얀마 보 추기경, 청년들에 평화 시위 요청
미얀마 양곤대교구장 찰스 마웅 보 추기경이 군부의 쿠데타로 무너진 미얀마의 민주주의를 되살리려는 청년들에게 비폭력 시위를 요청했다.

보 추기경은 3월 24일 성명서를 발표하고 미얀마의 민주화를 위한 청년들의 역사적인 노력에 찬사를 보냈다. 보 추기경은 "민주주의와 비폭력, 공평, 연대의 가치에 기초한 여러분의 노력은 전국으로 퍼지고 있으며, 모두를 위한 정의를 추구하고 있다"면서 "자발적이며 창의적이고 질서 정연하며 비폭력적인 방법으로 진행되는 미얀마 국민들의 민주화 시위는 국제사회의 감탄을 자아내고 있다"고 말했다.

미얀마 주교회의 의장이자 아시아주교회의연합회 의장인 보 추기경은 "국민들을 향한 잔인한 폭력은 평화로운 시위를 불가능하게 하고, 두려움과 좌절, 근심으로 미래의 행동에 주저하고 있으며, 살기 위해 안전한 장소를 찾아 나서게 하고 있다"면서 "청년들이 겪고 있는 폭력에 마음 아프고 분노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보 추기경은 "제발 비폭력으로 시위에 나서 달라"며 "민주화를 위한 여러분의 감동적인 노력은 국제사회의 관심과 연대, 감탄, 지지를 받고 있는데, 이는 평화로운 시위였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보 추기경은 "폭력적인 시위는 결국 다수로부터 여러분을 괴리시키고 국내뿐만 아니라 국제사회의 지지를 잃게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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