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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0.15 등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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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가톨릭대, 발전기금 기부자 ''DCU 공로자 묘역'' 조성
1억 원 이상 기부자 ''DCU 공로자 묘역'' 묘지 제공, 기일에는 추모 미사 봉헌

 












 
▲ ‘DCU 공로자 묘역’에 조성될 봉안묘(왼쪽)와 납골묘 예시. 대구가톨릭대 제공




대구가톨릭대학교(총장 우동기)가 학교 발전기금 기부자 예우를 위해 가톨릭 군위 묘원에 ‘CDU 공로자 묘역’을 조성한다. 또한, 기부자의 기일에는 추모 미사를 봉헌한다.



대구가톨릭대는 1억 원 이상 발전기금을 기부한 기부자가 사망할 경우, ’DCU 공로자 묘역’에 조성된 묘지를 제공하고 관리한다. 1억 5000만 원 이상 기부자는 배우자에게도 묘지를 제공하고 관리한다. 기존 1억 원 이상 기부자도 본인이 원하면 신설 예우사항을 적용받을 수 있다.



기부자(배우자 포함)가 사망할 경우, 학교장 장례미사를 봉헌(5억 원 이상 기부자)하거나 해마다 기일에 추모 미사를 봉헌(5000만 원 이상 기부자)한다.



이번 사업은 고령자 맞춤형 복지서비스 제공 차원에서 시작했다. 인구 고령화와 홀몸 어르신 증가 등 후손의 돌봄을 받지 못하는 고령자가 늘고 있어, 이들에게 편안한 사후 안식처를 제공하고 평소 대학 발전에 이바지한 공로에 정성을 다해 보답하겠다는 취지다.



우동기 총장은 "우리 대학은 발전기금 기부자를 위한 월례 감사 미사를 봉헌하고, 명예의 전당에 기부자의 이름을 새겨 감사의 마음을 간직하는 등 다양한 방법으로 발전기금 기부자 예우에 정성을 쏟고 있다"고 말했다.



대구대교구에서 운영하는 가톨릭 군위 묘원은 경북 군위군 군위읍에 있다. 대구가톨릭대는 가톨릭 군위 묘원과 협의를 마치고 8지구 5단지에 500여 기 규모의 ‘DCU 공로자 묘역’을 조성할 계획이다. 봉안묘는 영구 보존·관리하고, 매장묘는 최대 60년까지 보존·관리할 수 있다.



도재진 기자 djj1213@cpb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