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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과사회 > 여론
2021.04.07 등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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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야메디컬센터 김은성 원장, 명동밥집에 1억 원 기부



가야메디컬센터 산부인과 김은성(스텔라, 사진) 원장이 최근 서울대교구 무료급식소 명동밥집에 1억 원을 기부했다. 김 원장은 그동안 산부인과 전문의로서 꽃동네와 성남 안나의 집 등에서 봉사하고, 기부하며 사회공헌 활동을 꾸준히 실천해왔다. 이날 명동밥집 운영을 맡은 한마음한몸운동본부를 찾아 기금을 전달한 김 원장은 "앞서 불교 신자인 동국제강 장세욱 부회장이 종교를 초월해 어려운 이웃을 돕고자 3월 10일 명동밥집에 1억 원을 쾌척한 모습을 보고 기부를 결심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평소 서로에게 밥이 되어주세요라는 고 김수환 추기경 말씀을 따라 살고 싶었다"며 "명동밥집에서 주는 밥 한 끼가 하루에 한 끼만 먹는 이들에게는 진정 생명의 밥이자 희망의 밥이라는 생각에 기부 결심을 굳혔다"고 전했다. 이어 "코로나19로 모두가 힘든 시기지만, 제 나눔이 작은 불씨가 돼 나눔ㆍ기부 문화가 확산하면 좋겠다"며 "의사로 일하면서 환자들에게 받은 사랑만큼 앞으로도 나눔에 앞장서겠다. 주님께서 당신 뜻을 따르는 삶을 실천하도록 이끄심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김 원장은 이번 기부로 한마음한몸운동본부 고액 기부자 모임 가톨릭 필란트로피 클럽(CATHOLIC PHILANTHROPY CLUB) 11번째 회원이 됐다. 지난해 발족한 가톨릭 필란트로피 클럽은 1억 원 이상을 쾌척한 개인 고액 기부자로 구성돼있다. 한마음한몸운동본부 홍보대사 배우 서현진(가브리엘라)ㆍ프로골퍼 이보미(클라라) 선수 등을 회원으로 두고 있다.



이학주 기자 goldenmouth@cpb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