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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과사회 > 여론
2021.04.07 등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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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지현 프로골퍼, 소아암 환아 위해 3000만 원 쾌척
▲ 오지현 선수(가운데)와 김용식 병원장(오른쪽에서 두 번째)이 기부금 전달식에서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서울성모병원 제공



국가대표 출신 프로골퍼 오지현(KB금융그룹)씨가 병마와 싸우고 있는 소아암 환아와 교육지원을 위해 거액을 기부해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 오지현 선수는 3월 30일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을 방문해 소아암 치료를 비롯해 오랜 입원치료로 힘든 환아들의 교육을 담당하고 있는 병원 어린이학교 운영에 써달라며 3000만 원을 기부했다. 아울러 오지현 선수의 따뜻한 나눔 소식을 접한 소속사 갤럭시아SM에서도 소정의 기부금을 보탰고, 후원사인 유니베라에서도 건강기능식품 아임뮨 알로에 면역 젤리 815팩을 병원에 전달했다.

오지현 선수는 "경제적 어려움으로 좋은 치료를 못 받고 있는 소아암 환자와 힘들게 병원 생활을 하는 어린이 환아, 그 가족들에게 보탬이 되었으면 좋겠고, 이 자리를 빌려 코로나19로 너무나도 고생이 많으신 의료진분들에게도 큰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오지현 선수는 골프 국가대표 출신으로, 2013년 프로에 입문하여 지금까지 KLPGA(한국여자프로골프) 통산 6승을 기록하고 있다. 2018년부터 병원 홍보대사로 위촉돼 3년째 인연을 이어오고 있으며 기부, 선행 등을 통해 나눔의 소중한 의미를 실천하고 있다.

이상도 기자 raelly1@cpb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