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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생활/문화/ > 일반기사
2021.10.13 등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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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꽂이]





숲이 사라질 때

공우석 지음

이다북스



숲은 어떻게 조성이 되고, 어떻게 무너지고 있을까. 기후변화에 따른 생태계 위기를 경고해온 식물지리학자가 숲이 사라질 때 삶과 지구환경에 어떤 변화가 일어나는지를 알아봤다. 유엔생물다양성과학기구는 지구의 생물 개체 수 중 8분 1을 차지하는 100만여 종이 인간의 활동으로 멸종 위기에 처했다고 경고했다. 지구촌은 보이지 않는 그물망으로 촘촘히 이어져 있으며, 우리가 소비하는 햄버거와 삼겹살, 커피, 초콜릿 등이 열대우림을 베어내고 생산한 값싼 상품임을 지적한다. 저자는 지구와 공생하는 사람인 호모 심바이오시스(Homo symbiosis)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한다. 청소년 도서.



제로 웨이스트

가드닝

벤 래스킨 지음

허원 옮김 / 브.레드



더 나은 먹거리와 농사법, 자연환경을 위해 일하는 비영리단체 소일 어소시에이션(Soil Association)의 원예ㆍ농업ㆍ임업 부문 총책임자인 25년 차 영국 농부가 쓴 알뜰살뜰한 실전 농사 비법을 소개한다. 키우는 과정부터 수확, 먹을 때까지 모든 과정에서 쓰레기를 최소화하는 방법을 담았다. 흙은 최소한으로 파며, 기계는 덜 쓰면서 노동력도 아끼는 법을 다뤘다.



노숙인,

길에서 살다

조문호 글ㆍ사진 / 이숲



쪽방촌에서 보낸 5년의 기록. 사회 밑바닥에서 투명인간으로 살아가는 노숙인, 쪽방촌 주민의 현실을 사진으로 파헤쳤다. 부동산 투기와 개발 광기에 밀려나 삶의 터전을 잃고 죽음의 위협에 노출된 노숙인들의 삶과 사연을 적나라하게 보여준다. 조문호 다큐멘터리 사진가는 청량리 사창가 여인, 강원도 산골 농민, 쪽방촌 빈민들을 렌즈에 담아왔다.



이지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