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서울 순교자현양위, 주문모 신부 사목 기념관 건립 추진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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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주호식 | 작성일2019-05-15 | 조회수185 | 추천수0 | |
‘주문모 신부 사목 기념관’ 건립 추진
서울 순교자현양위, 석정보름우물 근처 계동4길에 마련
한국 교회에서 첫 미사가 봉헌된 곳으로 추정되는 서울 계동에 복자 주문모 신부의 사목을 기념하는 공간 건립이 추진된다.
서울대교구 순교자현양위원회는 복자 최인길(마티아)의 집터로 추정되는 서울 계동4길 인근에 ‘주문모 신부 사목 기념관’(가칭)을 건립할 계획이 있다고 최근 밝혔다.
기념관이 들어서는 계동4길 인근은 주 신부가 세례 성사에 필요한 물을 길어다 썼다는 석정보름우물 근처 지역이다. 서울대교구는 현재 계동4길 근처 한옥 등 건물 네 채에 대한 매입을 마친 상태다. 해당 지역을 관할하고 있는 서울대교구 가회동본당(주임 이승태 신부)도 건물 매입이 원활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도운 것으로 알려졌다.
1795년 4월 5일 예수 부활 대축일, 주문모 신부는 한양 북촌 계동 최인길의 집에서 조선 교회 최초로 미사를 봉헌했다. 이 사건의 교회사적 의미를 기리는 차원에서 최인길이 거주했던 것으로 알려진 계동에 기념관을 마련하는 것.
서울대교구 순교자현양위원회 부위원장 원종현 신부는 “앞으로 설립될 기념관은 한국 교회 첫 미사 의미를 전하고 목숨 바쳐 선교한 주문모 신부의 삶을 알리는 공간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평화신문, 2016년 5월 1일, 백슬기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