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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를 드 푸코(12.1)

샤를 드 푸코(12.1) 기본정보 [기본정보] [사진/그림] [자료실] 인쇄

성인명, 축일, 성인구분, 신분, 활동지역, 활동연도, 같은이름 목록
성인명 샤를 드 푸코 (Charles de Foucauld)
축일 12월 1일
성인구분 성인
신분 신부, 은수자
활동지역
활동연도 1858-1916년
같은이름 가롤로, 가롤루스, 까롤로, 까롤루스, 샤를, 샤를르, 찰스, 카롤로, 카롤루스, 칼, 푸꼬
성지와 사적지 게시판
제목 프란치스코 교황, 샤를 드 푸코 등 복자 10위 시성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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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주호식 쪽지 캡슐 작성일2022-05-24 조회수98 추천수0

프란치스코 교황, 복자 10위 시성식


“우리도 하느님 사랑 나누며 성덕 이루자”

 

 

- [바티칸 CNS] 사막의 은수자 샤를 드 푸코를 비롯한 복자 10위가 성인 반열에 올랐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5월 15일 로마 성 베드로 광장에서 시성식을 거행하고, 복자 10위를 성인으로 선포했다. 2019년 10월 이후 2년 7개월 만에 열린 시성식에는 전 세계에서 모인 4만5000여 명의 신자들이 참석했다.

 

교황은 시성식 미사 강론에서 “성덕은 선택된 소수의 사람들만 도달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 하느님의 사랑을 인정하고 나눌 때 이룰 수 있다는 것을 성인들은 삶으로 증거했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 그리스도인들의 삶은 교리와 선한 일에서부터 시작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가 하느님의 사랑을 받고 있다는 사실을 깨닫는 것부터 시작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샤를 드 푸코 신부를 비롯한 복자 10위의 시성식이 거행되고 있는 성 베드로 광장의 모습. 프란치스코 교황은 5월 15일 이들 복자들을 시성하며 “오늘 시성된 성인들은 하느님의 사랑을 인정하고 나눌 때 성덕을 이룰 수 있다는 것을 삶으로 증거했다”고 강조했다. CNS.

 

 

교황은 “오늘 시성된 성인들은 어떤 대가나 세상적인 영광을 기대하지 않고, 우리의 형제자매들에게 복음을 전하는 데 일생을 바쳤다”며 “그 결과 그들은 세상 그 무엇과도 비교할 수 없는 기쁨을 발견하고, 주님의 역사를 찬란하게 증거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우리 그리스도인 모두는 거룩함으로 부르심을 받았으니 각자의 소명을 추구하며 성인들의 모범을 따라살도록 노력하자”고 당부했다.

 

이날 시성식에서는 ▲ 사막의 은수자 샤를 드 푸코 신부 ▲ 인도 평신도 순교자 데바사하얌 필라이 ▲ 그리스도 교리 사제회 창립자 세자르 드 뷔 신부 ▲ 가난한 이들의 수녀회 창립자 루이지 마리아 팔라촐로 신부 ▲ 성소 수도회와 성소 수녀회 창립자 주스티노 마리아 루솔릴로 신부 ▲ 로아노의 카푸친 제3수녀회 창립자 예수의 마리아 프란체스카 수녀 ▲ 성가정의 작은 자매회 공동창립자·초대 총장 마리아 도메니카 만토바니 수녀 ▲ 네덜란드의 성직자이자 언론인 티투스 브란즈마 신부 ▲ 루르드의 원죄 없으신 성모 카푸친 수녀회 설립자 카롤리나 산토카날레 수녀 ▲ 성모 봉헌 수녀회를 설립한 마리 리비에 수녀다. 이날 시성된 10명의 성인 중 5명은 이탈리아, 3명은 프랑스, 1명은 인도, 1명은 네덜란드 출신이다.

 

- 샤를 드 푸코 신부를 비롯한 복자 10위의 시성식이 거행되고 있는 성 베드로 광장의 모습. 프란치스코 교황은 5월 15일 이들 복자들을 시성하며 “오늘 시성된 성인들은 하느님의 사랑을 인정하고 나눌 때 성덕을 이룰 수 있다는 것을 삶으로 증거했다”고 강조했다. CNS.

 

 

교황은 이어 이날 미사 복음을 언급하며, 예수님께서 세상을 떠나시기 전 제자들에게 ‘내가 너희를 사랑한 것처럼 너희도 서로 사랑하여라’(요한 13,34)라고 하신 말씀을 상기시켰다. 교황은 그리스도의 이 부르심이 ‘우리 신앙의 핵심’이라면서 “우리의 신앙은 무조건적이고 자유로우시며 무한한 하느님의 사랑을 인식하는 신앙이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교황은 또 “우리는 서로 사랑하라는 예수 그리스도의 그 부르심에 따르기 위해 서로를 섬겨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예수님의 제자로서 거룩함의 길로 나아간다는 것은 무엇보다도 하느님 사랑의 힘으로 우리 자신이 변모하도록 하는 것을 의미한다”며 “우리 자신보다 하느님이, 우리의 육신보다 영이, 행위보다 은총이 우선하는 것을 잊지 말자”고 당부했다. [가톨릭신문, 2022년 5월 24일]

 

 

교황, ‘샤를 드 푸코’ 등 복자 10위 성인 선포


성 베드로 광장에서 2년 7개월 만에 시성식 거행

 

 

‘사하라 사막의 은수자’ 샤를 드 푸코(1858∼1916)와 인도의 첫 평신도 순교자 데바사하얌 필라이 등 복자 10위가 15일 성인 반열에 올랐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이날 바티칸 성 베드로 광장에서 신앙의 모범을 보인 10위를 성인으로 선포하면서 “성덕은 영웅적인 몸짓이 아니라 일상생활의 수많은 사소한 행위로 이뤄진다”고 강조했다. 이는 성직자든 평신도든 각자 자리에서 사랑과 봉사의 삶을 살아가면 누구나 거룩한 사람이 될 수 있다고 말한 「기뻐하고 즐거워하여라」(2018년) 권고 내용을 상기시킨 것이다.

 

이날 시성식은 2019년 10월 존 헨리 뉴먼 추기경 시성식 이후 2년 7개월 만에 성 베드로 광장에서 재개된 대규모 옥외 행사다. 최근 며칠 간 무릎 통증 때문에 휠체어를 타고 대중 앞에 나타났던 교황은 이날 제단에서 잠시 서 있고, 몇 걸음 걸은 것으로 미뤄 통증이 다소 완화된 것으로 보인다.

 

새 성인은 이탈리아 출신 5명, 프랑스 출신 3명, 인도ㆍ네덜란드 각 1명이다. 새 성인은 다음과 같다.

 

▷ 샤를 드 푸코(Charles de Foucauld): 프랑스 군인 출신. 트라피스트회 수도자가 되어 알제리 사하라 사막에서 이슬람 형제들과 형제애를 나누며 복음을 증거했다. 1916년 58살에 무장 괴한들에게 납치돼 목숨을 잃었다. 예수의 작은 형제회와 예수의 작은 자매들의 우애회가 푸코의 영성을 따른다.

 

▷ 티투스 브란즈마(Titus Brandsma): 네덜란드 출신 사제 겸 교사. 가톨릭 신문에서 기자로 활동하며 나치의 선전선동에 반대했다. 1942년 다하우 수용소에서 사형당했다.

 

▷ 데바사하얌 필라이(Devasahayam Pillai): 인도의 평신도. 18세기 힌두교에서 가톨릭으로 개종한 죄로 고문을 받다 순교.

 

▷ 마리 리비에르(Marie Rivier): 프랑스 수녀. 1796년 프랑스 대혁명 공포정치 시기에 고아와 어린이들을 돌보는 마리아의 봉헌수녀회 설립.

 

▷ 예수의 마리아 프란체스카(Maria Francesca of Jesus): 19세기 이탈리아 출신 선교 수녀. 우루과이, 아르헨티나, 브라질에 카푸친 수녀회 설립하기 위해 7번 대서양 횡단. 우루과이에서 복음을 전하다 1904년 선종.

 

▷ 마리아 도메니카 만토바니(Maria Domenica Mantovani): 이탈리아 수녀. 1892년 성가정의 작은 자매회를 설립해 가난한 사람과 고아, 병자들을 위해 헌신했다.

 

▷ 예수 산토카날레의 마리아(Maria of Jesus Santocanale): 1910년 시칠리아에서 루르드의 원죄 없으신 마리아의 카푸친 수녀회 설립. 수도생활 내내 성막(聖幕) 앞에서 관상기도 봉헌.

 

▷ 세자르 드 뷔(Csar de Bus): 16세기 수도회 2개 설립한 프랑스 신부. 자선사업을 하며 강론과 교리교육에 힘썼다. 교리교육의 사도로 불린다.

 

▷ 루이지 마리아 팔라촐로(Luigi Maria Palazzolo): 가난한 이들과 고아들을 위해 봉사하는 수녀회 설립한 이탈리아 신부. 1886년 선종 직전까지 사회에서 버림받은 이들을 위해 일했다.

 

▷ 주스티노 마리아 루솔리요(Giustino Maria Russolillo): 이탈리아 출신 사제. 하느님 부르심의 남녀 수도회 설립. 젊은이들을 교육하고 그들의 성소를 계발하는 데 헌신. [가톨릭평화신문, 2022년 5월 22일, 김원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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