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 헤미테리우스(Hemiterius)와 성 켈레도니우스(또는 첼레도니오)의 생애와 순교 사실에 대한 기록은 거의 없으나, 이들을 위하여 장시를 지은 프루덴티우스(Prudentius) 시인은 이렇게 노래하였다. “박해자들은 그들의 순교 사실을 불태웠고, 미래의 영광을 두려워하였다.” 전승에 따르면 이 두 성인은 성 마르첼루스(Marcellus)의 아들로 부친을 따라 군인이 되었으나, 디오클레티아누스 황제의 그리스도교 박해 때 에스파냐의 칼라호라(Calahorra) 성에서 참수되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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