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북부 피에몬테(Piemonte) 지방 베르첼리(Vercelli) 근처의 어느 가난한 부모에게서 태어난 야코비누스(또는 야코비노)는 베르첼리에 있는 한 카르멜회에 입회하여 평수사가 되었다. 그는 특히 성모 신심에 있어서 남달리 뛰어났는데, 그런 그의 열심히 수도원 내의 모든 수도자들에게 큰 자극을 주었다. 그의 주요 임무는 마을을 다니며 집집마다 애긍을 청하는 힘든 일이었는데, 그는 군소리 한마디 없이 그 일을 영웅적으로 행하여 덕을 쌓았다. 그에 대한 공경은 1845년 교황 그레고리우스 16세(Gregorius XVI)에 의해 승인되었다. 그는 카네파치스(Canepacis)의 야코피누스(Jacopinus)로도 불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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