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 엔겔문두스(Engelmundus, 또는 엔젤문도)는 영국 사람으로 영국에서 교육을 받고 젊은 나이에 수도원에 입회하였다. 그 후 그는 사제로 서품되었는데, 그의 성덕과 학덕으로 인하여 큰 명성을 얻었다. 또한 그는 자신이 생활하고 있던 수도원의 원장으로 피선되었으나, 선교사에 대한 열망을 이기지 못하여 사임하고 북 네덜란드와 프리슬란트(Friesland)의 선교사로 복음을 선포하였다. 그 후에는 벨젠에 근거지를 두고 시민들에게 순회 설교를 하였다. 그는 성인 또는 기적을 행하는 사람으로 인식되었으나 그 도시에서 유행하던 열병에 걸려 거룩한 일생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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