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세기 중엽 아일랜드의 킬타르탄(Kiltartan)에서 태어난 성 콜만누스(Colmannus, 또는 콜만노)는 클레어(Clare) 주(州)의 산에서 독수생활을 시작하였다. 그는 오랫동안 계속해서 숨어 살았는데 그 이유는 자신이 원하지 않는 주교직을 부여하려고 했기 때문이었다. 그는 야생초와 물만 먹고 살았다고 한다. 그 후 그는 결국 굴복하여 킬막두아그의 초대주교가 되었다. 성 콜만누스는 수탉과 생쥐 그리고 파리를 기다리며 살았다고 하는데, 수탉은 그의 성무일도 시간을 알려주고 생쥐는 졸음을 쫓아주었으며 파리는 신호기 역할을 했기 때문이라 한다. 그에 대한 공경은 1903년 교황 레오 13세(Leo XIII)에 의해 승인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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