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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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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인명, 축일, 성인구분, 신분, 활동지역, 활동연도, 같은이름 목록
성인명 코로나 (Corona)
축일 5월 14일
성인구분 성녀
신분 순교자
활동지역
활동연도 +3세기경
같은이름 고로나, 꼬로나
성인 기본정보

   성 빅토르(Victor)와 성녀 코로나는 그리스도교 순교자로서 전승에 따르면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 황제(161-180년 재위)의 그리스도교 박해 때 로마제국의 속주인 시리아에서 순교했다고 한다. 그러나 다른 전승과 순교록 등에서는 다마스쿠스(Damascus)나 안티오키아(Antiochia) 또는 알렉산드리아(Alexandria)나 시칠리아(Sicilia)를 순교 장소로 언급하기도 한다. 순교 시기도 일치하지 않아 더 이른 안토니누스 피우스 황제나 훨씬 뒤인 3세기 말의 디오클레티아누스 황제 재임 시기로 보기도 한다. 전승에 따르면, 성 빅토르는 이탈리아 혈통의 로마 군인으로 안토니누스 피우스 황제의 통치 중에 시리아의 다마스쿠스에서 근무했다. 그는 공개적으로 신앙을 고백하고 난 뒤에 며칠 동안 두 눈알을 후벼파고, 온몸의 관절이 부러질 정도로 매를 맞고, 화상을 당한 피부에 식초와 채찍질을 가하는 등 모든 고문을 당했다. 그때 16살 된 어느 전우의 아내인 성녀 코로나가 그에게 큰 위로를 주고 용기를 북돋워 주었다. 성 빅토르는 결국 참수형을 받아 순교했고, 성녀 코로나 역시 체포되어 두 개의 야자수에 사지를 묶고 잡아당기는 잔혹한 형벌을 받고 순교했다.

   옛 “로마 순교록”은 그들이 안토니누스 피우스 황제의 박해 때 시리아에서 순교한 것으로 기록하였다. 그에 따르면, 성 빅토르는 세바스티아누스라는 재판관에게 다양한 방법으로 잔혹한 고문을 받았다. 그때 어떤 군인의 아내인 성녀 코로나가 나서서 성 빅토르가 고통 중에 보여준 용맹한 모습으로 인해 그는 행복하다고 선포하며, 하늘에서 두 개의 왕관이 내려와 하나는 성 빅토르에게 다른 하나는 자기에게 내려오는 것을 보았다고 외쳤다. 그로 인해 성녀 코로나는 두 그루의 나무 사이에 묶인 채 끌어당기는 잔인한 고문을 받고 순교했고, 성 빅토르는 참수형으로 순교의 월계관을 썼다. 일부 다른 자료에서는 성 빅토르와 성녀 코로나가 부부 사이였다고 언급하기도 한다. 2001년 개정 발행되어 2004년 일부 수정 및 추가한 “로마 순교록”은 같은 날 목록에서 성 빅토르와 성녀 코로나가 시리아에서 함께 순교했다고 간단히 기록하면서, 순교 시기를 3세기경으로 보았다.

   성 빅토르는 이탈리아의 시에나(Siena)에서, 그 도시의 네 명의 수호성인 중 한 명으로서 큰 공경을 받고 있다. 14세기 초, 시에나 출신 화가 두초 디 부오닌세냐(Duccio di Buoninsegna)가 시에나의 주교좌성당에 제작해 설치한 마에스타(Maesta)에는 시에나의 네 수호성인이 성모자 양옆의 여러 성인 중에서 가장 앞줄에 무릎 꿇고 성모자를 경배하는 모습으로 표현하였다. 왼쪽부터 성 안사노(Ansanus, 12월 1일) 순교자, 성 사비노(Sabinus, 12월 30일) 주교 순교자, 성 크레센시오(Crescentius, 9월 14일) 소년 순교자, 성 빅토르(5월 14일) 순교자 순으로 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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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코로나(5.14 ...] 성인 이름에 담긴 뜻: 코로나(Corona) 주호식 2023/04/14 100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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