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로마의 귀족 가문 출신인 성 키리아쿠스(또는 치리아코)는 어른이 되어서 그리스도교로 개종하고 자신의 모든 재산을 가난한 이들에게 나누어주었다. 부제가 된 그는 로마에서 디오클레티아누스 황제의 욕실 건립에 참여한 그리스도인 노예들을 돌보는데 힘썼다. 전설에 의하면 성 키리아쿠스는 마귀에 들린 디오클레티아누스 황제의 딸을 치유해주었는데, 그녀는 그녀의 어머니인 성녀 세레나(Serena, 8월 16일)를 따라 그리스도교로 개종하였었다. 또한 그는 페르시아(Persia)의 사푸르 왕의 딸도 마귀로부터 구해주었고 왕실 가족들의 개종을 이끌었다고 한다. 결국 성 키리아쿠스는 체포되어 성 라르구스(Largus, 8월 8일), 성 스마락두스(Smaragdus, 8월 8일)와 다른 12명의 동료들과 함께 막시미아누스 황제의 박해 동안에 고문을 받고 순교하였다. 로마의 살라리아노(Salariano) 가도에서 사람의 피부를 벗겨내는 고문을 받고 참수된 그는 그 근방에 묻혔다가 후에 라타(Lata) 가도에 있는 성녀 마리아(Maria) 성당으로 이장되었다. 그리고 다시 프랑스 알자스(Alsace)에 있는 성 키리아쿠스 수도원으로 옮겨 모셔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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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호 | 성인명 | 제목 | 작성자 | 작성일 | 조회수 | 추천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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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 [치리아코(8.8 ...] | 성인 이름에 담긴 뜻: 치리아코(Cyriacus) | 주호식 | 2022/06/12 | 110 | 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