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RE:679] 고맙습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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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권오규 | 작성일1999-12-08 | 조회수876 | 추천수0 | 반대(0) 신고 |
+ 주님의 평화,
이 봉섭 바오로 형제님,
격려와 축하의 글에 감사드립니다.
저희들은 장년성가대로서 음성이 맑지 못하고, 특히 형제단원 수가 너무 적어서 소리가 제대로 어우러지지 못하지만, 부족한 부분은 주님께서 채워주시리라는 소박한 믿음으로 준비하고 있습니다. 이제 성가발표회가 이틀 밖에 남지 않았고, 내일 저녁에는 저희 본당 청년연합회의 지원을 받아 실황연습을 하게 되어 있습니다. 몇몇 단원들이 "내일 연습에는 시간도 별로 없는데 매주 목요일에 해오던 복음나누기를 생략하는 것이 어떻겠는가?" 라는 의견을 내었지만, 오히려 더 마음을 모아 더 열심히 더 진지하게 복음나누기를 해야겠다는 의견이 지배적이었습니다. 내일 복음나누기에서 저희들은 성가를 잘 부르겠다는 욕심을 버리고, 오로지 주님께 찬미와 감사의 기도를 기쁜 마음으로 바치겠다는 일념으로 성가발표회를 가질 수 있도록 이끌어 주시기를 마음을 모아 함께 기도할 것입니다.
김종헌 신부님의 "전례음악강습회"에 참여하는 모든 성가가족들이 은총의 시간을 함께 나누시기를 기원합니다. 그리고 그 강습회에 참여하지 못한 저희 성가정성가대 단원들도 그 은총을 어떤 형태로든 함께 나누게 되기를 기대합니다.
저희 성가발표회에 보내주신 영적선물에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고맙습니다.
권임마누엘 드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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