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성가 가사의 문제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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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김정균 | 작성일2000-08-18 | 조회수923 | 추천수7 | 반대(0) 신고 |
성가 가사 가운데 우리말 높임법에 어긋난 표현들이 아직도 남아 있습니다. 기도문은 높임법에 맞게 다 바뀌었지만 성가 가사는 왜 아직 그대로인지? 어쩌다 그런 곡을 부를 때면 너무 황당합니다. 예를 들면 300번 사제의 마음 가운데 "오 거룩한 목자 예수여 네 사제를 축복하사 거룩하게 하시옵고 네 사제 되게 하소서"에서는 예수님을 ’너’라고 부르고 있습니다. 또 503번 생명의 양식에서도 "주여 네 성체 주소서" "삼위일체이신 주 네게 구하나니 너를 경애하는 우리를 돌보사...", "우리의 믿음이 너 게시옵는 광명으로..." 등 부르다보면 너무 무례한 것 같아 그만 부르기 싫어집니다. 그리고 "광명에 주여"는 "광명의 주여"로 해야 맞춤법에 맞는 것입니다. 이런 예는 505번에도 "이 예 행할 때 마다 네 사랑 기억하리다. 우리는 네 말씀 따라..." 처럼 나옵니다. 그리고 이외에도 주님께 기원하는 경우 ’저’라고 해야 할 것을 ’나’, ’제’라고 해야 할 것을 ’내’,’저희’라고 해야할 것을 ’우리’라고 한 것은 헤아리기 어려울 정도입니다.(주께서 나를 택하여 교회로 부르시오니..., 사랑의 하느님 자비의 하느님 우리의 몸과 마음 받으소서, 주님 내게 임하옵소서,천상의 양식을 우리게 주시네, 주여 나의 몸과맘 모두 드리오니..., 나의 생명 드리니 주여 받아 주시어... 등) ’성신’만 ’성령’으로 고칠 것이 아니라 이런 것도 다 고쳐야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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