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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연중 제22주일]성가정 성가대 복음나누기입니다.
작성자윤길수 쪽지 캡슐 작성일2000-09-01 조회수618 추천수1 반대(0) 신고

+ 찬미예수님

 

성가가족 여러분께

 

연중제22주일 복음나누기를 올림니다. 이번주는 목5동 성가정 성가대 베이스 파트의 최동헌 보니파시오 형제님께서 준비해 주셨습니다. 항상 우리는 주님의 계명을 지키고 그 안에서 무한하신 주님의 사랑을 느끼며 서로에게 무었을 해 줄 수 있는가를 생각해 보는 나눔의 시간이 되었으면 합니다.

 

성가정 성가대 테너파트 윤길수 세베리노 올림.

 


성가정 성가대 복음나누기 : 연중 제22주일

 

1. 시작기도 : 성서기도문

 

하늘과 땅을 지으신 하느님 아버지,

예수 그리스도를 저희에게 보내시어

당신을 우리 아버지라 부르게 하시니 찬미 받으소서.

주님께서는 살아 있고 힘이 있는 성서의 말씀으로

저희에게 삶의 뜻을 깨우쳐 주시고,

구원을 이루어 주시니 감사하나이다.

 

오늘 저희가 성서와 친숙한 삶을 통하여,

구세주 예수 그리스도를 더욱 가까이 만나게 하시고

성서의 말씀을 저희의 삶으로 받아들이게 하소서.

이제까지 성서를 멀리하거나 그 가르침을 알면서도

실행하지 못하였음을 용서하시고

생명의 말씀을 떠나지 않게 하소서.

 

참으로 좋으신 하느님 아버지,

저희를 성령으로 충만하게 하시고

저희가 말씀에 순종하신 성모 마리아를 닮아

주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하느님의 말씀을

믿고, 기도하고, 생활하며 선포하게 하소서.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비나이다. 아멘.

 

2. 성서봉독

 

제1독서 : 신명기의 말씀 4,1-2.6-8<내가 너희에게 명령하는 말은 한 마디도 보태거나 빼지도 못한다. 주님의 계명들을 너희는 지켜야 한다.>

 

모세가 백성에게 말하였다. "너 이스라엘은 들어라. 내가 오늘 너희에게 가르쳐 주는 규정과 법규를 듣고 지켜라. 그래야 너희는 너희 선조의 주 하느님께서 너희에게 주시는 땅으로 들어가 그 땅을 차지하고 행복하게 살 것이다. 내가 너희에게 명령하는 말은 한 마디도 보태거나 빼지 못한다. 내가 받들어 너희에게 전하는 너희 주 하느님의 계명들을 너희는 지켜야 한다. 너희는 그것들을 성심껏 지켜야 한다. 그것을 보고 다른 민족들이 너희가 지혜 있고 슬기롭다는 것을 알게 될 것이다. 사람들은 이 모든 규정을 듣고, ’정녕 지혜 있고 슬기로운 백성은 이 위대한 민족밖에 없다.’고 할 것이다. 우리 주 하느님께서는 우리가 부를 때마다 가까이 계셔 주시는 분이시다. 그처럼 가까이 계셔 주시는 신을 모신 위대한 민족이 어디 또 있겠느냐? 내가 오늘 너희 앞에 선포하는 이 모든 법만큼 바른 규정과 법규를 가진 위대한 민족이 어디 또 있겠느냐?"

 

제2독서 : 야고보서의 말씀 1,17-18.21ㄴ-22.27 <여러분은 말씀대로 실천하는 사람이 되십시오.>

 

나의 사랑하는 형제 여러분, 온갖 훌륭한 은혜와 모든 완전한 선물은 위로부터 오는 것입니다. 하늘의 빛들을 만드신 아버지께로부터 내려오는 것입니다. 하느님 아버지는 변함도 없으시고 우리를 외면하심으로써 그늘 속에 버려 두시는 일도 없으십니다. 하느님께서는 뜻을 정하시고 진리의 말씀으로 우리를 낳으셨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모든 피조물의 첫 열매가 된 것입니다. 그 말씀에는 여러분을 구원할 능력이 있습니다. 그러니 그저 듣기만 하여 자기 자신을 속이는 사람이 되지 말고 말씀대로 실천하는 사람이 되십시오. 하느님 아버지 앞에 떳떳하고 순수한 신앙 생활을 하는 사람은 어려움을 당하고 있는 고아들과 과부들을 돌보아 주며 자기 자신을 지켜 세속에 물들지 않게 하는 사람입니다.

 

복    음 : †마르코복음. 7,1-8.14-15.21-23 <너희는 하느님의 계명은 버리고 사람의 전통을 고집하고 있다.>

 

그 때에 예루살렘에서 온 바리사이파 사람들과 율법 학자 몇 사람이 예수께 모여 왔다가 제자 몇 사람이 손을 씻지 않고 부정한 손으로 음식을 먹는 것을 보았다. 원래 바리사이파 사람들뿐만 아니라 모든 유다인들은 조상의 전통에 따라 음식을 먹기 전에 반드시 손을 깨끗이 씻었고 또 시장에서 돌아왔을 때에는 반드시 몸을 씻고 나서야 음식을 먹는 관습이 있었다. 그 밖에도 지켜야 할 관습이 많았는데 가령 잔이나 단지나 놋그릇 같은 것을 씻는 일들이 그것이었다. 그래서 바리사이파 사람들과 율법 학자들은 예수께 "왜 당신의 제자들은 조상의 전통을 따르지 않고 부정한 손으로 음식을 먹습니까?" 하고 따졌다. 예수께서는 그들에게 이렇게 대답하셨다. "이사야가 무어라고 예언했느냐? ’이 백성이 입술로는 나를 공경하여도, 마음은 나에게서 멀리 떠나 있구나. 그들은 나를 헛되이 예배하며, 사람의 계명을 하느님의 것인 양 가르친다. ’ 했는데 이것은 바로 너희와 같은 위선자를 두고 한 말이다. 너희는 하느님의 계명은 버리고 사람의 전통을 고집하고 있다." 예수께서 다시 사람들을 불러모으시고 이렇게 가르치셨다. "너희는 내 말을 새겨들어라. 무엇이든지 밖에서 몸 안으로 들어가는 것을 사람을 더럽히지 않는다. 더럽히는 것은 도리어 사람에게서 나오는 것이다. 안에서 나오는 것은 곧 마음에서 나오는 것인데 음행, 도둑질, 살인, 간음, 탐욕, 악의, 사기, 방탕, 시기, 중상, 교만, 어리석음 같은 여러 가지 악한 생각들이다. 이런 악한 것들은 모두 안에서 나와 사람을 더럽힌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3. 묵상 :  침묵 가운데 각자 묵상한다.

 

4. 복음나누기 : 너희는 내 말을 새겨들어라. 무엇이든지 밖에서 몸 안으로 들어가는 것은 사람을 더럽히지 않는다. 더럽히는 것은 도리어 사람에게서 나오는 것이다.

 

대부분의 신자들은 자신의 신앙에 대해 강한 자부심을 표출하곤 합니다. 또 한 자신이 소속된 단체에서의 봉사함을 자랑스레 이야기를 하곤 합니다.

오늘 복음 말씀에서는 진정한 마음속에서 솟구치는 참된 신앙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남에게 보이기 위한 신앙입니까?

아니면 남에게 자랑하기 위한 공동체 봉사활동입니까?

 

이제 우리 모두는 자신의 신앙생활에 대해 깊이 반성하는 계기가 되어야겠습니다.

주님께서는 성실하고 진실된 자를 원하십니다.

성가대원으로서의 긍지가 아니라 성실한 소임과 절대적인 참여의식이 필요합니다. 주님께서 저희에게 베푸시는 사랑이 헛되지 않게 우리 모두 마음속 깊이 찬양하는 성실한 전례자가 되도록 다 함께 노력합시다.

 

5. 마침기도

 

하나이시고 영원하신 주님.

이제 저희들의 신앙이 겉치레에서 진실된 마음으로

당신의 말씀을 따르고 전파하는 전례자가 되게끔

다시 한번 일깨워 주심에 감사 드립니다.

우리 주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비나이다. 아멘.

 

<준비 및 진행> 최동헌 보니파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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