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대구가톨릭대 종교음악과 합창연주회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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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세실협회 | 작성일2002-10-04 | 조회수512 | 추천수1 | 반대(0) |
대구가톨릭대학교 종교음악과 합창연주회
새로운 노래를 주님께(Canticum Novum Domino)!
구약에 나오는 노아의 대 홍수가 지나가고 평화가 깃든 듯한 가을입니다. 요즘 서울과 지방에서는 각 합창단, 성가대, 대학 발표회 등 연주회가 그야말로 봇물을 이루고 있습니다. 대구 가톨릭대학교 종교음악과 합창단(약 100명)도 정기연주회를 갖습니다. 다른 합창단과 달리 정통 가톨릭 전례음악만을 연주한다는데 그 의의가 있고 새로운 곡(초연)이 많다는데 있습니다.특히 올 해는 남성단원이 두자리 수로 증가(대부분 성악전공)하여 베이스가 견실해졌으며 합창단은 악보 없이 부릅니다. 라틴어 성가를, 더우기 다성음악을, 1시간이상 외워서 부른다는 것은 보통이 아닙니다. 지휘자는 한국 세실리아 성음악협회 지도신부이며 동 대학 교수인 박대종 신부입니다. 왜관수도원 수사이기도 합니다. 세속음악과 타협하지 아니하고 정도를 지켜나아가는 음악을 연주합니다.
프로그람소개
제1부
그레고리오 성가 Resurrexi---부활대축일 입당송, 행열노래이므로 무대에 입장하며 부릅니다. Kyrie-------미사곡 제 Ⅸ번이며 멜리스마 선율이 아름답습니다. 제1선법 Gloria-------상동. 환희를 느끼는 화려한 곡입니다. 11세기 곡입니다. 제7선법. Alleluia------(Requiem) 이 선율은 천사들의 선율 그대로입니다.제8선법 Credo-------Ⅵ번. 같은 선율 반복이 많아 쉽습니다. 제4선법 Sanctus-----환호 노래답게 힘차고 화려합니다. 제5선법 Agnus Dei--차분한 노래입니다. 제5선법 Alma Redemptoris Mater--"구세주의 어머니"이며 대림부터 2월1일까지 평일 기도 끝에 부르는 성가입니다. 제5선법.
제2부 다성음악
O Emmanuel--B. Somma 곡, 오 엠마누엘이여! Falsobordone 방식이라고 하여 후렴과 시편 홀수 절은 그레고리오 성가로, 짝수절은 다성음악인 형식입니다.
Hic est vere Martyr--Palestina 곡, 그는 진정 순교자였느니...박자 맞추기가 어려운 100 마디짜리 곡입니다. 순교성월에 부르면 좋은 모테트입니다.
Judas Mercator--M.A. Inginerius 곡, 성목요일에 적합한 레스폰소리움 형식. Omnes terra adorete--D.Bartolucci 현재 로마 성음악대학 노 교수의 곡. 온 땅아 찬미하여라. 성가의 맛을 느낍니다.
Magnificat---Palestrina 곡, 그레고리오 성가와 다성음악을 교대로 부르는 성모찬가.
합창은 평균연령 22세의 청아하고 맑은 소리입니다. 비브라토는 아예 존재하지 않으며 다성음악 창법을 선 보입니다. 호모포니 성가와 창법이 어떻게 다른지를 보시면 좋은데....
유감스럽게도 10월 7일(월) 저녁 7시 30분, 대구 어린이 회관 꾀고리 극장에서 한 번만 연주하기 때문에 대부분이 못 오실것입니다.(입장료 무료!) 그러나 이런 연주를 하는 단체가 한국에 있다는 것을 아시기만 해도 기쁘겠습니다. 한국 세실리아 성음악 협회 회원(2002.9.30 기준)에게는 프로그람을 우송해 드렸습니다.
여러분들의 화살기도 부탁드립니다.
성녀 세실리아여 우리를 위하여 빌어주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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