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RE] 4666 무슨 섭하신 말씀을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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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이종설 | 작성일2003-04-10 | 조회수1,129 | 추천수8 | 반대(0) 신고 |
교수님의 음악사 강의를 이 늙어가는 나이에 재삼 듣자는 뜻에 올린 글이 아니오라
앞선 형제님의 "음악의 이해" 글중 예시된 사순성가의 유래와 Contra factum에 대한 설명을
접한차에 몇가지 불러서는 곤란하다는 Roma에서 성음악 활동(작곡포함)을 활발히 하시는
이대성(요한) 형제님이 알려준 소식이 생각나 곁들인 글에 대하여 정색을 하시고 조소를
보내심은 좀 이해할수 없다고 사료 됩니다.
년전에도 소개된 내용이지만 한번더 재탕 하오니 혜랑 하시길 앙망하며 답변을 대신함을
이해하여 주시길 바랍니다.
"참고로 알려드립니다. 1993년 로마 교황청 가정평의회와 이탈리아 주교회의에서는 영화음악 주제곡, 상업광고 음악, 예술 가곡, 오페라 아리아, 독일가곡 등은 로마 가톨릭 미사전례에서 전례의 본래의미를 해치는 곡들임으로 전례중에 사용되어서는 절대로 아니 된다고 밝힌바 있습니다.
그 대표적인 곡들로는 슈베르트의 아베마리아와 구노의 아베마리아, 헨델의 라르고(가사를 바꾼 o mio signore도 포함) 그리고 폴 사이몬이 작곡한 주님의 기도와 결혼 행진곡임을 구체적으로 명시했으며 이 문헌에 교황청에서 발표되자 이탈리아는 베니스 교구에서 제일 먼저 받아 들여 교구내 모든 전례예식에서 금기로 지목된 곡들을 더 이상 사용하지 못하도록 교구장 명의로 각 본당에 지시되었습니다.
아래는 그 문헌의 일부입니다.
dell’Ave Maria di Schubert ha ben poco di festoso, trattandosi del lamento di una giovane donna≫. Un primo documento sulla musica in chiesa risale al 1993: nel "Direttorio di pastorale familiare", la Cei sottolineo che la musica e parte importante nella cerimonia, ma che dovrebbero essere banditi quei canti che possano essere "occasione di distrazione".
l’Ave Maria di Gounod, il Padre Nostro musicato sulle note di Paul Simon, perfino le marcette nuziali - ≪consunte dall’uso cinematografico e pubblicitario≫ - vengono bandite. ≪Da evitare≫ anche brani operistici, colonne sonore di film, arie o lieder, in primis l’Ave Maria di Schubert e il "Largo" di Haendel.
또 한가지 재미있었던 에피소드를 소개해 드립니다. 2000년 전 세계 청소년 성체대회때 로마에서 벌어졌던 일입니다. 당시 로마 시 주변에 약 2백여 만 명의 젊은이들이 모여들어 교황님을 모시고 야외미사를 드릴 때였습니다. 초청가수였던 안드레아 보첼리가 교황님 앞에서 봉헌때 슈베르트의 아베마리아를 멋지게 불렀습니다. 당시 저는 취재차 그 현장에 있었는데 교황님께서 한번 물끄러미 보첼리를 쳐다보셨는데 심기가 편치 못하셨습니다. 이 사건은 당장 그 다음날 이탈리아 신문에서 화제성 기사로 보도되었습니다. 슈베르트의 아베마리아 등 전례에 부를 수 없는 곡들을 교황 앞에서 불렀으니 말입니다. 이렇듯 금지된 곡들은 미사 후에는 부를 수 있습니다. 전례 중에 불러서는 아니 됩니다."
아울러 번데기 앞에 주름잡은? 소생을 용서 하시구요! 설마 서양음악사가 로마전례의 성음악훈령보다 상위 하다고 생각지는 않으시겠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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