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자가 늘려서 너무나 답답한 시간이 지나고 이제 얼마 안남았습니다..
처음에 타자치느라 정신없어서 무슨 구절을 썼는지 생각이 안나서 참으로 답답했는데
어느날부터인가 미사시간에 제가 친 구절들이 귀에 들어오기 시작해서 참으로 신기했습니다
그저 서두르지 않고 시간 나는대로 열심히 치니까 끝이 보이더라구요
지금도 열심히 성경쓰기 하시는 분들 힘내세요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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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느님도 웃으신 기도
하나님은 천사들에게 일을 전부 시키시나요? 우리 엄마는 우리들이 엄마의 천사래요. 그래서 우리들한테 심부름을 다 시키나봐요. - 사랑을 담아서 마리아 -
하나님, 착한 사람은 빨리 죽는다면서요? 엄마가 말하는 걸 들었어요. 저는요, 항상 착하지는 않아요. -미셸-
하나님, 저번 주에는 비가 삼일 동안이나 계속 내렸어요. 노아의 방주처럼 될까 봐 걱정했었어요. 하나님은 노아의 방주 안에 뭐든지 두 마리씩만 넣으라고 하셨지요? 우리 집에는 고양이가 세 마리 있거든요. - 도나로부터 -
하나님, 내가 무얼 원하는지 다 아시는데 왜 기도를 해야 하나요? 그래도 하나님이 좋아하신다면 기도할게요. - 수 -
하나님, 제 이름은 로버트예요. 남동생이 갖고 싶어요. 엄마는 아빠에게 부탁하래고, 아빠는 하나님한테 부탁하래요. 하나님, 지난번에 쓴 편지 기억하세요? 제가 약속한 것은 다 지켰거든요. 그런데 왜 하나님은 아직도 준다던 조랑말을 안 보내시는거예요? - 루이스 ㅡ
하나님, 왜 한 번도 텔레비전에 안 나오세요? - 킴 ㅡ
하나님, 제 친구 아더가 그러는데요, 하나님이 이 세상에 있는 꽃을 다 만들었대요. 꼭 거짓말 같애요. - 벤자민 ㅡ
사랑하는 하나님, 감기에 걸리면 뭐가 좋은가요? - 롯 ㅡ
눈이 너무 많이 와서 학교에 못 갔던 날 있잖아요. 기억하세요? 한 번만 더 그랬으면 좋겠어요. - 가이 ㅡ
하나님 성당은 정말 근사한데, 음악이 좀 별로인 것 같아요. 이런 말 했다고 기분 나빠하지 마세요. 그리고 부탁이 있는데요, 새로운 노래도 몇 곡 지어주세요. - 친구 배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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