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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세례명은 왜? 지을까요....... 카테고리 | 천주교
작성자정현주 쪽지 캡슐 작성일2011-05-06 조회수1,532 추천수0 신고
세례명을 왜 지을까요?
 
저희 본당에 참 재미있는 일이 있었습니다.
 
한 3, 4년전에 우리 본당에 새 영세자를 배출할 때였습니다.
 
할아버지 한분이 세례명을 가티노라고 지어 세례를 받았습니다.
 
신부님께서는 아무 생각없이 세례를 주셨고
 
세례 받고 난뒤 그 어르신 형제님께서 본인의 세례명 유래를 말씀해주셨습니다.
 
이 좋은 세상에 같이 놀자는 의미로 가티노라고 지으셨답니다.
 
조금 당황하신 신부님께서는 세례명은 성인이나 천사들의 이름을 따서 짓는 것이고
 
이 이유는 그분들의 삶을 본받자는 의미인데 이번에 가티노 어르신께서 성인 이름이 아닌
 
이름으로 세례를 받게 되었네요 굳이 성인 이름을 따지않고 그렇게 지어도 틀린 것은 아니지만
 
될 수 있으면 성인 이름을 따서 세례명을 짓고 그 성인의 삶의 자세를 따르는 것이 좋겠다고 말씀하시며
 
이번은 그대로 넘어가지만 다음에는 이런일이 없었으면 좋겠다고 일단락 짓고
 
한 6개월쯤 더 우리 본당에서 사목을 하고 다른 본당으로 가셨습니다.
 
그런데 그 후 그 어르신 형제님은 축일도 없고 수호성인도 없는 것이 않좋으셨나봐요
 
그래서 견진 성사를 받으실때 시메온으로 세례명을 바꾸셨답니다.
 
그런데 어제 저희 본당에서 약간의 토론이 있었습니다.
 
어떤분이 지난 번 신부님께서 세례명을 가티노라고 지은 것이 굳이 틀린일은 아니라고 말씀하셨는데
 
이해를 못하겠다 어떻게 성인 이름도 아닌 막무가네의 이름을 세례명으로 정한 것이 틀린일이 아니란 말이고?
 
라고 하셔서 제가 저의 생각을 말씀드렸지요
 
저도 굳이 틀린일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세례명을 성인이름으로 따서 짓는 것은 그 성인의 삶의 방식을 본받자는 의미이지 세례명을 짓는 이유라고
 
생각지는 않는다는 것이지요
 
세례명을 짓는 이유는 하느님나라의 백성으로 다시 태어나면서 얻는 이름이라고 생각되어지기 때문에
 
굳이 틀린일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라고 말씀드렸드랬습니다.
 
근데 굳이 제 생각이 틀렸다고 하시니 어디든지에 여쭈어 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누군가 교통정리를 좀 해 주십시오.
 
주님의 평화를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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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소순태 (sunsoh) 쪽지 대댓글

    + 찬미 예수님! 세례명은 우리 각자가 죽어 예수 그리스도를 대면할 때에, 예수 그리스도께서 우리 각자를 부르실 때에 사용할 이름입니다. 따라서, 아무 이름이나 자망대로 지어 붙여서는 아니되며, 그 영혼이 이미 천국(천상교회)에 가 예수 그리스도와 함께 있는, 우리들의 신앙 생활의 모범이 되는 성인/성녀들의 이름을 세례명으로 정하는 것이 신앙적으로 합당할 것입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무슨 말인지도 모를 이름을 세례명으로 붙일 수는 없다는 생각입니다.

    2011-05-07 추천(0)
  • 정현주 (hj60) 쪽지 대댓글

    답을 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렇다면 가티노라는 세례명 즉 성인이나 천사의 이름이 아닌 이름으로 지어도 틀린 일은 아니다라고 해석을 해도 될지요?

    2011-05-07 추천(0)
  • 소순태 (sunsoh) 쪽지 대댓글

    [정현주 (hj60) (2011/05/07) : 답을 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렇다면 가티노라는 세례명 즉 성인이나 천사의 이름이 아닌 이름으로 지어도 틀린 일은 아니다라고 해석을 해도 될지요?] <----- 아닙니다. 만약에 성인들의 이름 목록에 그 이름이 없다면, 예수님께서 장차 불러 주지 않을 이름이라 생각되어, 많이 잘못되었다는 생각입니다. 따라서, 본을 볼 이유가 전혀 없다는 생각입니다.

    2011-05-07 추천(0)
  • 소순태 (sunsoh) 쪽지 대댓글

    참고입니다만, 세례명으로 사용할 수 있는, 교회가 공식적으로 인정하는, 천사들의 이름은 세 개뿐입니다.

    2011-05-07 추천(0)
  • 소순태 (sunsoh) 쪽지 대댓글

    또한 다음의 인터넷 주소에 있는, 굿뉴스 서버 제공의 가톨릭 대사전에 실린, "세례명"에 대한 설명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http://info.catholic.or.kr/dictionary/dic_view.asp?ctxtIdNum=1887

    2011-05-08 추천(0)
  • 소순태 (sunsoh) 쪽지 대댓글

    "세례명"에 대한 위의 대사전에 설명은 다음과 같이 시작합니다: 가톨릭 신자들이 세례 때 받는 이름. 세례 의식 중에 사제(司祭)가 세례자의 이름을 부르는 관습이 생기면서, 교회는 세례자에게 성인(聖人)의 이름을 부여하는 것을 장려하였다. 13세기 이래로 보편화되어 교회법에서도 이를 명하고 있다. 세례 때 새로운 이름을 받는 것은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새롭게 태어남을 의미하며, 이름의 변화가 그 사람의 변화를 말해 주던 성서적 사실에 그 근거를 찾아볼 수도 있다. (이하 생략).

    2011-05-08 추천(0)
  • 소순태 (sunsoh) 쪽지 대댓글

    위에 간략하게 말씀드린 바를 더 분명하고 확실하게 말씀드리면 다음과 같습니다. 즉 다음의 인터넷 주소에 접속하여, 한국 천주교 주교회의/중앙협의회 홈페이지 우리말 가톨릭 교회 교리서 제2156-2159항들을 차분히 읽고 묵상하시기 바랍니다. 특히 제2158항에서 말하고 있는 "제 이름" 은 제2159항에서 말하는 "주어진 이름"을 말하며, 당연히 이 이름은, 세례성사를 통하여 그리스도인으로, 즉 하느님의 자녀로, 새로 태어날 때에 받는 이름인, "세례명"을 말합니다: http://www.albummania.co.kr/gallery/view.asp?seq=99575&path=090608122100&page=35

    2011-05-08 추천(0)
  • 정현주 (hj60) 쪽지 대댓글

    애써주심에 감사드립니다만 저도 원론적인 내용은 알고 있습니다. 다만 성인의 이름이 아니면 틀리는 것인지를 여쭙고 있는 것입니다. 죄송합니다.

    2011-05-08 추천(0)
  • 소순태 (sunsoh) 쪽지 대댓글

    [정현주 (hj60) (2011/05/08) : 애써주심에 감사드립니다만 저도 원론적인 내용은 알고 있습니다. 다만 성인의 이름이 아니면 틀리는 것인지를 여쭙고 있는 것입니다. 죄송합니다. ] <----- 소속 본당 주임신부님께 이 말씀을 꼭 드리면서 여쭈어 보십시오. 그런데... 원론적인 내용은 알면 뭐할까요??? 교회가 어떻게 가르치고 있는지를 알면서도 따르지 않는 것은 틀린 행위입니다.

    2011-05-08 추천(0)
  • 소순태 (sunsoh) 쪽지 대댓글

    이미 본인의 기준으로 정해 놓은, 교회의 가르침과는 다른 대답에 동의를 해 달라고 강요하시는데, 그러한 자세는 상당히 아니라는 생각입니다. 가톨릭 교회 교리서에서 그 정도로 가르치면, 본인의 생각을 포기하고 가르침대로 따르도록 하십시오. 그 길이 최선의 길입니다.

    2011-05-08 추천(0)
  • 정현주 (hj60) 쪽지 대댓글

    제가 어느 글에서 따르지 않겠다고 한 것인지요? 제 질문의 요지를 잘 파악하지 못하신 것 같은데요 제가 질문한 것은 성인의 이름을 따르지 않으면 틀린것인가요 아닌가요? 입니다. 성인의 이름을 따르는 것이 좋겠어요? 아니겠어요?가 아니라는 이야기입니다. 교회의 가르침을 따르지 않겠다는 내용은 제글에 한줄도 없었습니다. 물론 저도 교회의 가르침에 잘 따라왔으며 앞으로도 잘 따를 예정입니다. 윗글에서 분명 저희 본당 신부님께서 틀린것은 아니라고 말씀하셨다고 적었습니다. 교회의 가르침과는 다른 대답에 동의해 달라고 강요한 적도 없고 교회의 가르침을 가르쳐 달라고 한적도 없습니다. 애쓰심을 이상한 쪽으로 귀결지으셔서 그동안의 수

    2011-05-09 추천(0)
  • 정현주 (hj60) 쪽지 대댓글

    고로움이 오히려 제게는 짜증나는 대답이 되네요 어쨋거나 관심은 감사합니다.

    2011-05-09 추천(0)
  • 소순태 (sunsoh) 쪽지 대댓글

    [제가 질문한 것은 성인의 이름을 따르지 않으면 틀린것인가요 아닌가요? ... 윗글에서 분명 저희 본당 신부님께서 틀린것은 아니라고 말씀하셨다고 적었습니다.] <----- 그러면 왜 틀린지 맞는지를 다른 분들께 답해 달라고 하셨는지요??? 가톨릭 교회 교리서는 틀리다 틀리지 않다의 방식이 아니라, 권고의 방식으로 가르치고 있으므로 그 가르침에 충실하면 그러한 질문을 할 수는 없다는 생각입니다. 결국에는, 교회의 가르침에 대한 자기 자신의 태도로 귀칙됩니다. 특히 교호의 가르침에 대하여 편식하는 자세는 결국에 본인을 해힐 것입니다.

    2011-05-09 추천(0)
  • 소순태 (sunsoh) 쪽지 대댓글

    본글의 제목 자체가 문제가 있다 싶어 클릭하고 들어가 읽어 보았더니 제목 보다는 더 심각한 질문을 하셨더군요.

    2011-05-09 추천(0)
  • 소순태 (sunsoh) 쪽지 대댓글

    제가 올려드린 위의 한줄답변에 이러한 내용이 있습니다. (긋뉴스 서버 제공의 가톨릭 대사전의 세례명에 대한 설명 중에서): "세례명"에 대한 위의 대사전에 설명은 다음과 같이 시작합니다: 가톨릭 신자들이 세례 때 받는 이름. 세례 의식 중에 사제(司祭)가 세례자의 이름을 부르는 관습이 생기면서, 교회는 세례자에게 성인(聖人)의 이름을 부여하는 것을 장려하였다. 13세기 이래로 보편화되어 교회법에서도 이를 명하고 있다.

    2011-05-09 추천(0)
  • 소순태 (sunsoh) 쪽지 대댓글

    교회는 세례자에게 성인(聖人)의 이름을 부여하는 것을 장려하였다. 13세기 이래로 보편화 되어 교회법으로 이를 명하고 있다.

    2011-05-09 추천(0)
  • 소순태 (sunsoh) 쪽지 대댓글

    이 표현대로, 교회법으로 이를 명하고 있는 것이 사실이라면, 아무 이름이나 세례명으로 사용하는 것은 틀린 것이라는 생각입니다.

    2011-05-09 추천(0)
  • 소순태 (sunsoh) 쪽지 대댓글

    그리고 좀 귀찮고 또 번거롭더라도... 저에게 쪽지로, 자매님의 소속 본당명 및 지난 번 본당 주임신부님이 누구셨던지를 말씀해 주시면 고맙겠습니다.

    2011-05-09 추천(0)
  • 정현주 (hj60) 쪽지 대댓글

    참 짜증나게 하시는 분이군요 제 소속 본당과 지난번 본당 주임 신부님이 누구인지 가르쳐 드리면 무엇에 쓰실 것인지요? 대답 안하셔도 상관은 없습니다. 보내드리지 않을 것이니까요 정말 우습기 짝이 없군요 제가 언제 세례명으로 성인 명을 쓰지 않겠다고 했습니까? 앞으로 저의 질문이나 글을 비켜가 주시면 무척 감사하게ㅆ

    2011-05-09 추천(0)
  • 정현주 (hj60) 쪽지 대댓글

    습니다. 더이상 님과 이야기 하고 싶지도 않고 가르침을 받고 싶지도 않습니다. 다른 분에게나 열심히 가르쳐 주십시오 그리고 아래의 이상규 님의 답글을 정독하시기를 권합니다.

    2011-05-09 추천(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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